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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칼럼] 「성혜의 나라」, 어디로 가시나이까?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성혜의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이 1인 가구 청년여성에게 어떤 나라인지 영화는 보여주고자 한다. 2020년 1월 말에 개봉했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인지, 영화 내용이 불편해서인지 2천 명 조금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고 한다. 2018년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이니 작품성이 적은 관객 수의 원인은 아닌 듯 하다. 영화 관련 어느 댓글을 보니 “청년의 가난을 전시하는 영화는 이제 그만”이 눈에 띈다. 많이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긴 했다. “지나치게 일부 청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닌가?” 그런데 사회의 흐름이 그렇지 않다. 2011년 청년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삼포세대론」이 나왔을 때만 하.. 2021. 1. 6.
성동구, 청년 1인 가구 정착 지원…'성동을 다(多) 알려줄게' 발간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성동구는 청년활동가, 예술인 청년들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참여한 청년 1인 가구 생활책자 '성동을 다(多) 알려줄게'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청년 1인 가구들이 처음으로 성동구에서 생활하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아울러 '송정이'와 '성동이'라는 캐릭터를 제작해 SNS로 대화하는 친근한 구성을 더 했다. 책자는 '성동사랑'을 주제로 ▲집 구하기, 쓰레기 배출 및 집수리 정보를 담은 '성동입성 슬기롭게 독립하기' ▲성동구의 인기장소와 계절별 축제를 소개하는 '동네마실 지혜롭게 생활하기' ▲안심홈, 건강충전소 등 건강 알짜정보를 전달하는 '성동에 사는 법 건강하게 정착하기' ▲청년공간과 취·창업 정보를 담은 '너랑 나랑 함께 성장하기' 등 4가.. 2021. 1. 4.
[기자수첩]14㎡ 를 아시나요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사람이 살아가면서 최소한의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세계보건기구 (WTO)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8잔이 그것이다. 최소한은 일정한 조건에서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가장 작은 한도를 의미한다. 이런 최소한은 주거에도 적용된다. 2011년 국토교통부가 1인 가구 기준 최소 주거 면적을 14㎡(4.2평)으로 정했다. 말 그대로 최저 기준이어서 실제 주택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지만, 정부나 지자체는 이런 기준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래서일까. 현실에서 예외라는 곳이 존재한다. 바로 혼자 사는 청년들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이다. 통계청 '2017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비율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 2020. 12. 14.
"집값 올랐다는 소리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청년 1인 가구, 내 집 마련 기회 부족 "서울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포기했다. 어차피 청약도 안되는데 어떻게 수억 원의 집을 살 수 있겠는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신준영씨 (가명) "거의 10년 동안 모아서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했더니 30점 나와서 해지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시 은평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노성태씨(가명) "이 정도면 혼자 살 사람은 평생 임대에서나 살란 소리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혼자 산다고 오피스텔에 살고 싶은 생각 없다. 아파트 살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집값 올랐다는 얘기 들을 때마다 스트레스 쌓인다"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32세 여성 김지영씨(가명)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1인 가구 청년들은 집값 얘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대부분의 1인 가구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집값에 .. 202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