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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59

고삐 풀린 물가에 1인 가구 생활비 부담 심각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정초부터 월급 통장보고 한숨만 나왔다. 분명히 월급은 5% 올랐는데, 세금에 대출 이자, 카드비 나가니 오히려 작년보다 마이너스다. 뭘 더 줄여야 하나 고민이다." 지난 7일 직장인 1인 가구 김모(39, 여)씨는 2022년도 가계 계획을 짜다가 포기했다. 물가와 각종 세금이 치솟으면서 생활비 부담이 커져서다. 김씨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소비를 줄였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가지 않은 지도 1년이 넘었다. 솔직히 더 줄일 것도 없다. 세금 내려고 일하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정부의 물가관리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서민들이 받는 고통이 커지고 있다. 특히 라면, 즉석밥, 생수, 계란, 우유, 빵 등 1인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제품의 가격이 올라 체감물가는 더 큰 폭으.. 2022. 2. 8.
늘어나는 1인 가구…지난해 혼인 사상 첫 20만건 하회 전망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코로나19 여파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건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1인 가구 증가가 심상치 않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건수는 총 17만27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나 급감했다. 월 혼인 건수가 2만건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021년 연간 혼인 건수는 20만건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중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확산 충격이 컸던 2020년보다 확연히 낮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해 혼인 건수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 혼인 건수 감소는 1인 가구 증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사회구조변화를 예측하는 중요한 통계다. 통.. 2022. 1. 27.
외로운 1인 가구, 통화량 많지만 대상자 적어 통신사 데이터로 드러난 서울 1인 가구 생활실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외로움은 더 타고, 인적 네트워크는 더 좁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통계청, 서울시, SK텔레콤은 가명데이터간 결합을 통한 서울시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통화량이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소득수준과 연계해 봤을 때는 고령층은 고소득일수록 통화량이 많고 청년층은 소득에 따라 통화량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도 편차가 크지는 않았다. 통화 대상자수는 1인 가구보다 다인 가구가 더 많았다. 즉 1인 가구는 적은 수의 사람과 자주 통화하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1인 가구가 여성 1인 가구보다 통화대상자는 더 많지만, 통화량은.. 2021. 12. 22.
[1인 가구 데이터센터] 2020년 1인 가구 비율 31.7%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해 1인 가구 비율은 31.7%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가구 수는 2092만7000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수는 2000년 222만4000가구에서 2010년 414만2000가구, 2015년 520만3000가구, 2016년 561만9000가구, 2019년 584만9000가구, 2019년 614만8000가구, 2020년 664만3000가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율도 2000년 15.5%에서 2010년 23.9%, 2015년 27.2%, 2019년 30.2%, 2020년 31.7%로 매년 늘고..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