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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39

외로운 1인 가구, 통화량 많지만 대상자 적어 통신사 데이터로 드러난 서울 1인 가구 생활실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외로움은 더 타고, 인적 네트워크는 더 좁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통계청, 서울시, SK텔레콤은 가명데이터간 결합을 통한 서울시 1인 가구 생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통화량이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소득수준과 연계해 봤을 때는 고령층은 고소득일수록 통화량이 많고 청년층은 소득에 따라 통화량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도 편차가 크지는 않았다. 통화 대상자수는 1인 가구보다 다인 가구가 더 많았다. 즉 1인 가구는 적은 수의 사람과 자주 통화하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1인 가구가 여성 1인 가구보다 통화대상자는 더 많지만, 통화량은.. 2021. 12. 22.
정수헌 LGU+ 부사장의 차별화 전략, 디즈니플러스 강매였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 안정적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지난 11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LG유플러스의 차별화 전략을 소개했다. 그런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IPTV 디즈니플러스를 독점 제공을 따낸 LG유플러스의 기대가 컸던 탓일까, 출시 일주일 만에 '디즈니플러스 강매' 논란이 나왔다. 일부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휴대전화 개통을 하러 온 고객을 상대로 디즈니플러스 부가서비스 의무가입을 강매한 사실이 KBS의 취재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보도 내용을 보면 LG유플러스의 대리점부터 본사 직영점까지 휴.. 2021. 11. 19.
'1인용의 배신'…1인 가구 울리는 소형가전 '주의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1인 가구 급증과 함께 소형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소형가전은 주거공간이 협소한 1인 가구에 딱 맞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젊은층의 취향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 작아진 만큼 낮아진 가격대로 1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크기는 작지만 대형가전의 품질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란 1인 가구의 기대를 배신한 제품이 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가전 시장도 급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올해 국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8조32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1인 가구와 소.. 2021. 8. 18.
LG디스플레이, 독성물질 뒤집어쓴 작업자에 응급조치도 안 해 "독성물질 분출 손으로 막고 있으니 비닐봉지 주더라" 파주 공장 독성물질 유출 사고 재해조사 의견서 나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발생한 독성물질 유출 사고 당시 작업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재해조사 의견서가 나왔다. 7일 [1코노미뉴스]가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재해조사 의견서에는 재해발생과 비상대응 실패 요인이 원청인 LG디스플레이에 있다고 나왔다. 당시 사고는 6명의 작업자가 독성물질에 노출됐고 이 중 1명은 목숨을 잃는 심각한 중대재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LG디스플레이, 케이씨텍, 제이케이물산, 비에프, 아이엠디 등 관계자와 면담·진술, 현장 확인 등을 근거로 재해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번 재해는 TMA..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