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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158

[정희선 칼럼] 코로나 시대 日 액티브 시니어들, 어떻게 시간 보내나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최근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굳이 풀이하자면 ‘활동적 장년’이라는 표현으로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령층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시장 규모를 삼성경제연구소는 약 125조원, 통계청은 약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넉넉한 자산을 바탕으로 자신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는 옆나라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일본의 고령층은 국가 전체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며, 금융자산의 약6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최근 고령층의 건강 수명 또한 늘어나면서 액티브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1. 6. 28.
[기고] 장마철 안전하게 보내야 '희망의 시대' 열 수 있다 [1코노미뉴스=김태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서울동부지회장] 6월 중순에서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장마철(혹서기)은 해빙기, 혹한기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 취약시기로 불린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기로 인해 인체 저항이 낮아지면서 감전 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나 미생물 등의 급격한 증식・부패에 따른 산소 결핍으로 인해 질식 재해도 다발한다. 또 잦은 강우가 지반 약화를 불러와 건설・시설・구조물의 균열이나 붕괴의 위험도 커지고, 고온다습한 작업환경에서 작업 시 열사병 등의 건강장해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이런 높은 위험성을 감안, 최근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각 지자체는 관할 산업 현장에 대한 점검과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 2021. 6. 22.
[천기덕 칼럼] 리더십 진단으로 한국의 내일 준비하자 [1코노미뉴스=천기덕 NPO 미래인재 청소년 인성육성 총장 겸 성과향상 연구소장]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이제 그 끝단 5년 차 마지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언제나 그렇듯 시작은 의욕이 앞서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 같은 태세였다. 늘 그랬고 한결같이 바뀌지 않는 것은 옛 구태타파인 색다른 뒤집기다. 당연하기도 하지만 본질이 빠지는 것은 허전하다. 처음도 끝도 다 주인을 위한 경건함이다. 워낙 절박한지 초반에 관심을 끄는 듯하다가 곧 무디어진다. 논리도 계산도 맞지 않는 한풀이 같은 무례함과 귀머거리 방종으로 흐르기 쉽다. 문제는 미워하며 닮는다는 말처럼 예전 수준을 능가하고 가중된 잘못을 지속하는 고집불통 일관성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는 더 세진다. 장기적 관점의 바르고 옳은 일이 아니라 단기간 치적.. 2021. 6. 22.
[나음 칼럼] 내가 만일 그 동생이라면 꼰대 아빠가 MZ세대 딸에게 ⑥직장생활에 대하여 [1코노미뉴스=강한진 나음연구소 소장] 딸의 전화기가 꺼져 있다. 지금 마음이 힘들거나 지쳐 있다는 신호다. 윗사람이 섭섭하고 실망스럽다며 대화해 볼 것이라고 하던데 잘 풀리지 않았나 보다. 딸은 스타트업에서 근무한다. 스타트업은 작아서 성공한다. 성공하고 성장하면서 기능과 역할이 나뉘고 절차와 시스템이 갖춰진다. 외부와의 교류도 넓히고 더 많은 정보와 조언과 제안들이 리더에게 들어온다. 사실 그것들은 리더가 매우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그런데 리더가 내부보다 외부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고 외부 사람을 더 믿으면서 문제가 생긴다. 딸의 하소연은 다음 이야기와 비슷했다. 사업을 하는 큰형이 동생들에게 함께 하자고 했다. 동생들은 형을 열심히 도왔고 사업도 성..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