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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158

강자 '원소', 그가 무너진 이유 강한진의 리더십 읽기 -삼국지편② 그 사람을 알려면 목적을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지 보라. 방법을 고르고 선택할 때 그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 인품, 세계관, 도덕관 모두를 동원한다. 정적을 제거하려고 괴물을 끌어들인 것, 자신의 이익을 챙기느라 시대적 사명을 추구하는 연합군을 소멸시킨 것, 거짓과 배신으로 은인의 소유를 강탈한 것 이것을 보면 원소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리더는 뛰어난 사람이다. 따르는 사람들은 리더가 자신들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해서 따르는 것이다. 리더로 성공하려면 지적 능력과 기술적 능력 모두 뛰어나야 한다. 그런데 그것은 필요조건일 뿐이고 경쟁자들도 모두 가진 것이다. 더 뛰어난 리더가 되려면 방향을 제시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차별화된 능력이 더 필요하다. 바로 감성 능력.. 2021. 7. 21.
[정희선 칼럼]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종활 (終活) 필요 [1코노미뉴스=정희선] 일본은 이제 사람의 자녀 수보다 반려동물의 수가 더 많아졌다. 일본사단법인 반려동물푸드협회에 의하면 2018년 기준, 일본 전국의 반려견은 890만 마리, 반려묘는 965만마리로 합계 180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계속 증가 중이다. 반면 일본 총무성에 의하면 일본의 어린이 수는 2018년 1553만명에서 2021년 4월 기준 1493만명까지 줄어들었다. 반려동물은 이제 소중한 가족의 한 사람으로 취급받고 있으며, 특히 1인 가구에게 있어 반려동물은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반려동물의 수명은 인간보다 짧다. 또한 사람과 함께 반려동물 또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반려동물의 고령화와 죽음을 사전에 준비하는 활동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 2021. 7. 21.
[정재훈 칼럼]「거인」, 1인 가구로 내몰리는 삶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거인(2014)」은 이른바 ‘보호종료아동’ 영화이다. 최근 정부는 지원 대책(관계부처합동(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 2021년 7월 13일)을 발표하면서 ‘보호종료아동 → 자립준비청년’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2021년에 나온 영화 「아이」가 보호기간이 종료된 청년의 영화라면 「거인」은 보호기간 종료를 앞둔 청소년(아동)의 영화다. 혼자 살기를 앞두고 혼자 살기를 두려워하는 청년 예비 1인 가구 이야기다. 영재(최우식)는 지금 살고 있는 공동생활가정에서 어떻게 해서든 더 머물러 있고 싶다. 대학교도 신부 예비과정으로 가서 공동기숙사에서 살려고 한다. 천주교 사제로서 소명이나 자질에 대한 관심은 없다. 혼자 나가야 하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 2021. 7. 21.
원소의 시작, 그는 리더였을까 강한진의 리더십 읽기①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세상이 복잡하다고 느낄 때 다시 꺼내어 보는 것이 역사다. 그것을 들여다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보이고 앞으로 어찌 되어갈지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극이 인기를 끈다. 춘추전국시대와 삼국지 이야기는 그 중 으뜸이다. 삼국지는 망해가는 한나라가 배경이다. 난세에는 망하게 하는 인물과 세상을 구하는 스타가 함께 등장한다. 조조 유비 손권은 최후의 승자이고, 초기에 두각을 나타낸 대권주자들은 따로 있다. 그들은 모두 대권 경쟁에서 실패하고 사라졌다. 원소, 원술, 공손찬, 유표, 여포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배경이나 세력 능력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고 도리어 더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왜 승자가 되지 못하고 무너졌을까? 역사의 패자.. 202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