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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생활법률] 생애 '첫차' 구매, 알고 보니 '침수차'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 지난 3월, 살면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구매한 한선우씨(31세)는 지난달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차량 사고를 처리 중 본인의 차량이 침수차인 것을 알게 됐다. 서울에 올라와 취업하고 그간 번 돈으로 새 차는 아니지만 고민을 거듭해 고른 차량이 침수차라니 한씨는 억울해서 잠도 못 잘 지경이다. 이에 한 씨는 당시 중고차매매중개사이트를 캡처해 놓은 자료를 찾았고 거기에는 정식출고된 차량으로 리스 승계가 가능한 무사고차량이라고 나와 있었다. 명백한 사기라고 판단한 한씨는 당시 중개인에게 차량대금의 반환을 청구하고자 한다. 아직까지도 국내 중고차 시장에는 허위 매물이 판을 친다. 특히 인터넷중고차매매사이트에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의 매물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실제로 중고차 사기를 .. 2021. 6. 18.
서울서 밀려나는 1인 가구…전세 상승률 매매 추월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 전월세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사 비수기인 여름이 시작됐지만 수급불균형에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전월세 거주 비중이 높은 1인 가구는 서울을 벗어나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나는 형국이다. 길어진 출퇴근 시간만큼 삶의 만족도 역시 하락이 불가피하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구 중 15개구의 6월 3주차 전셋값 상승폭이 0.10% 이상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을 추월했다. 강남 일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전반적인 매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불균형 영향이 크다. 지역별로 노원(0.17%)·동작(0.17%)·관악(0.16%)·서초(0.15%)·은평(0.14%)·강남(0.13%)·마포(0.13%)·강동.. 2021. 6. 18.
여성 1인 가구 57% 불안…서울경찰 '주거 침입 예방' 중점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여성 1인 가구는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이를노린 범죄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여성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치안 정책안을 추진한다. 통계청의 '2020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보면 2019년 여성 1인 가구는 309만 4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불법촬영 검거 건수는 5613건으로 2013년(4380건)대비 증가했고,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3년 2만 8786건에서 2018년 3만 1396건으로 급증했다. 이같이 여성을 노린 범죄가 증가하면서 여성 1인 가구 중 57%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 2021. 6. 18.
청년 1인 가구 '주목'…올해 놓치면 후회할 금융지원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그러나 실효성과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진입장벽이 높아 현실성이 떨어지고, 수요보다 공급이 터무니없이 적은 생색내기식 정책이 많아서다.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는 일몰 예정 청년 정책을 알아봤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 1인 가구라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을 살펴봐야 한다. 이 상품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청약 기능과 소득공제 혜택에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 이자소득 비과세까지 제공한다. 만 19~34세 청년층만 가입할 수 있다. 단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근로소득, 2000만원 이하 종합소득 제한이 있다. 청년.. 2021. 6. 17.
[펫코노미] 정부, 동물복지 증진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 공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시설·인력 기준 강화 ▲영업자 준수사항 강화 ▲행정처분 기준 강화 ▲새로운 영업 형태에 대한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시설·인력 기준 강화 중 동물생산업의 경우 사육설비 면적·높이가 권장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된다. 기존 생산업자(2018년 3월 22일 전)는 '뜬장'이라고 불리는 사육설비 바닥 면적 50%에 평판을 넣어 휴식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2년 후부터는 관리인력을 종전의 개·고양이(12개월령 이상) '75마리당 1명 .. 2021. 6. 17.
[기자수첩] 언제까지 전통적인 가족형태만 고집 할 것인가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정부가 저출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 자치단체까지 각종 아이디어가 다양하다.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에서부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대폭 완화 등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마련으로 분주하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30 젊은 세대는 갈수록 비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지자체 정책과는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셈이다. 결국 결혼을 했을 때 보다 안 하고 혼자 사는 비혼일 때가 더 낫다는 소리다. 더는 결혼이 필수이던 시대에서 선택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실시한 '가족실태조사'(전국 1만 997가구 만 12세 이상 가족구성원 면접)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4%가 비혼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 2021. 6. 17.
[인터뷰] 1코노미의 시대 권단정 작가 "1인 가구·MZ세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올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바야흐로 1인 가구 900만 시대가 도래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지금, 한 권의 책이 눈길을 끈다. 바로 1코노미의 시대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신상품을 소개하고 1인 가구 맞춤 서비스를 기획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1코노미의 시대를 집필한 권단정 작가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새로운 소비계층인 1인 가구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봤다고 소개했다. 권 작가는"소비자들에게 해소되지 않은 욕구 등이 무엇인지, 1인 가구들은 어떤 욕구가 있을지 고민해보도록 했고, 소비자 관점에서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접근 방법을 실제 .. 2021. 6. 16.
[백세인생] 홀몸노인 온열증상 주의…정부 지원 나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올해 갑작스러운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홀몸어르신의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진행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 온열질환자는 총 4526명으로 그중 사망자는 48명을 기록했고, 2019년 온열질환자는 1841명으로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2019년 기준 연령대별 온열질환자는 50대가 385명(20.9%), 70대 이상 356명(19.3%), 40대 306명(16.6%), 60대 292명(15.9%) 순으로 중장년층에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18년 이례적인 폭염 이후 2019년에는 온열질환자가 59% 감소했지만, 2011년 '폭염 감시체계'를 시작한 이후 .. 2021. 6. 16.
내달부터 1인 가구 전기요금 2000원 더 낸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내달부터 1인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월 200kWh이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가구의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액이 월 4000원에서 2000원으로 절반 축소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체계개편안 확정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으로는 ▲탈석탄·신재생에너지 확대 비용 전기요금 포함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폐지 ▲유가 연동형 전기요금제 도입이었다. 이 중 '필수사용공제 제도'는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중상위 소득과 1·2인 가구 위주로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2019년 기준 총 991만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단계적으로 필수사용공제 제도를 폐지한다. 오는 7월은 50% 축소되고,.. 2021. 6. 16.
독거노인 학대피해 수 3년 연속 증가 정서·신체·방임 학대유형 많아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매년 6월 15일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노인학대예방의 날'이다.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일까지 만들었지만, 우리사회에서 노인학대는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건수는 625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노인 1인 가구(독거노인)가 학대를 당한 경우는 1073건이다. 2018년 999건으로 줄었다가 2019년 1039건, 2020년 1073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가구형태에서도 나타난다. 노인부부 가구는 1512건에서 지난해 2046건으로, 자녀동거 가구는 1738건에서 2060건으로 늘었다. 학대행위자 유형은 아들이 34.2%로 가장 많고, 배우자(3.. 2021. 6. 15.
[1인 가구 헬스케어] 중장년 1인 가구, 황달·복통 느낀다면 '췌장암' 주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유상철 축구 감독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븐 잡스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은 50~70대가 전체 환자의 78.1%를 기록해 중장년 1인 가구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췌장암 진료 인원은 총 1만 6568명으로 연령대별로 70대 5115명 (29.9%), 60대 4957명 (29.0%), 50대 3286명 (19.2%) 순으로 집계됐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 덩어리로, 발병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췌장을 머리, 몸통, 꼬리 3등분으로 나눴을 때 췌장암은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또.. 2021. 6. 15.
[펫코노미] "생명체라 포기 못 해"…80마리 고양이 대모 된 할머니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일상의 행복과 희망을 조명하는 유튜브 채널 '임기자의 생생지락TV'는 길고양이 대모 김금란(72)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김 씨는 2016년 5월 아사 직전에 놓인 고양이 10마리 구조를 시작으로 7년째 경기도 안양시 고양이 쉼터를 운영하면서 80여마리의 고양이를 보살피고 있다. 특히 그녀는 모든 고양이의 사연과 특징을 알고 있었다. 김 씨는 "꽃분이는 입양 갔다가 파양 당해서 온 아이예요. 이 아이는 작년에 버려진 아이에요. 이 아이는 길냥이인데 새끼 때 이 동네에서 발견해서 치료하고 내가 데리고 왔어요…"라며 상세히 설명했다. 김 씨의 정성어린 보살핌 덕분인지 고양이들은 매우 깔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돼 보였다. 이어 김 씨는 고양이를 돌보게 된 사연을 소개했.. 202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