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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외식으로 끼니 해결"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와 젊은층일수록 외식으로 한끼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가 든 고령층 가구는 집에서 집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의 2019∼2020년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이런 내용의 '2020년 자영자 가구 및 근로자 가구 소득과 소비지출' 보고서가 '통계플러스 여름호'에 실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소비 항목별 비중을 연령별로 보면, 39세 이하 젊은 자영자가구와 근로자가구에서 '음식·숙박'이 모두 1위(15.1%·16.8%)였다. 반면 60세 이상 자영업자·근로자 가구에서는 식료품·비주류음료가 2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에서 자영업자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9.0%), 음식·숙박(15.2%) 순으로, 근.. 2021. 6. 30.
[1인 가구 헬스케어] 홈트족 1인 가구, '손목부상' 주의 #. 몇 달 전 홈트레이닝에 관심이 생긴 권형도(31. 가명)씨는 운동기구를 집안에 구비했다. 헬스 트레이너의 조언없이 유튜브 시청으로 운동을 시작한 권 씨는 어느 날 손목의 미미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소롭지 않게 여겨 운동을 반복하던 권 씨는 최근 기구를 들던 중 심각한 손목통증을 느끼게 됐고 심지어 붓기까지 올랐다. 병원을 찾은 권 씨는 검사결과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지속해 발생한 손목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홈트족'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손목부상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TV프로그램, 유튜브 등에서 집안에 운동기구를 구비하고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홈트레이닝은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 2021. 6. 30.
[또 다른 1인 가구, 보호종료아동③]"며칠 지나니 외로움 찾아와" 매년 2600여명이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능력과 무관하게 사회에 던져진다. 이들 대부분 원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않고, 경제적 도움도 받지 못한다. 보호종료아동 10명 중 4명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빈곤층 1인 가구로 전락한다. 심지어 직계가족의 소득이 인정되면서 수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없이는 이들이 빈곤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 즉 정부가 '1인 가구 맞춤 정책'으로 보호해야 할 또 다른 1인 가구다. [1코노미뉴스]는 이달 기획시리즈를 통해 비자발적 1인 가구가 된 보호종료아동 실태를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5살 때 부모 이혼으로 홀로된 김영진(22,가명)씨는 8살까지 친척 집에서 살다가 그룹홈에 들어가게 됐다. 시설에서의 생활은 .. 2021. 6. 30.
서울시민 33.3% '1인 가구'인데…정책 발목·예산 삭감 왠말 시장 직속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 두 달 늦어진 7월19일 출범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은 1인 가구 지원 확대였다. 당선 직후 오 시장은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시장 직속 전담조직 신설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결정했다. 그러나 취임 100일이 다가오는 지금 오 시장의 발목은 서울시의회에 잡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서울은 시민 10명 중 3명 이상이 1인 가구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3.3%에 달한다. 이 중 청년이 41.2%로 절반에 가깝고, 노인과 중장년이 22.6%, 16.2%를 차지한다. 1인 가구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58.3% 수준이다. 이러한 조사를 기반으로 서울시는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등을 중점으로 1인.. 2021. 6. 28.
2021년에 보는 2019년 통계…1인 가구 비중 30.2% 2020년 청년 고용률 42.6%, 전년比 0.9%p ↓ 2019년 중장년 경제활동 참가율 76.2% '제자리 걸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복지부가 각종 사회보장 관련 통계를 하나로 모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을 내달 발간한다. 1인 가구 비율, 아동 빈곤, 청년 고용, 중장년 경제활동, 노인 사회안전망, GDP 대비 SOCX 비중 등이 담긴다. 대부분 2년 전인 2019년도 기준 자료로 흩어져 있는 통계를 하나로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은 가족과 생애주기, 일과 소득보장, 삶과 사회서비스, 사회재정 등 4가지 범주, 14개 분야, 269개 지표로 구성된다. 주요한 사회 현상과 시대적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다. 수록된 통계는 통.. 2021. 6. 28.
[정희정의 모나리자] 마스크 해방된 파리지앵, 축제의 밤 [1코노미뉴스=프랑스] 매년 6월 21일은 프랑스 음악 축제의 날(la fête de la musique)이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때 열리는 프랑스 음악 축제는 전역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40번째를 맞는 프랑스 음악 축제는 팬데믹 기간인 만큼 예전보다 작아진 규모로 진행됐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음악 행사는 없었다. 인원 제한 등 지켜야 할 세부사항이 까다로운 실내 공연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열린 음악 축제와는 다르게 행사 개최에 대한 비판 섞인 목소리는 없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 그만큼 나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이번 음악 축제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후 개최된 첫 공식 행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 2021. 6. 28.
[또 다른 1인 가구, 보호종료아동②]만 18세에 '자립'…"주거·경제·정서 지원절실" 매년 2600여명이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능력과 무관하게 사회에 던져진다. 이들 대부분 원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않고, 경제적 도움도 받지 못한다. 보호종료아동 10명 중 4명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빈곤층 1인 가구로 전락한다. 심지어 직계가족의 소득이 인정되면서 수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없이는 이들이 빈곤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 즉 정부가 '1인 가구 맞춤 정책'으로 보호해야 할 또 다른 1인 가구다. [1코노미뉴스]는 이달 기획시리즈를 통해 비자발적 1인 가구가 된 보호종료아동 실태를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보호종료아동들은 성인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냉혹한 사회로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보호시설 퇴소 시 이들에게 각종 지원금이 주.. 2021. 6. 28.
[정희선 칼럼] 코로나 시대 日 액티브 시니어들, 어떻게 시간 보내나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최근 액티브 시니어 (active senior)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굳이 풀이하자면 ‘활동적 장년’이라는 표현으로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고령층을 의미한다. 2020년 기준,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시장 규모를 삼성경제연구소는 약 125조원, 통계청은 약 14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넉넉한 자산을 바탕으로 자신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이는 옆나라 일본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일본의 고령층은 국가 전체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며, 금융자산의 약6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최근 고령층의 건강 수명 또한 늘어나면서 액티브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2021. 6. 28.
[기자수첩] 대면과 비대면의 차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엉덩이가 무거워지는 순간, 기자 수명은 다했다" 한 선배가 했던 말이다. 선배들이 하는 말에는 대부분 뜻이 녹아있다. 그만큼 현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의회를 깜짝 방문했다. 직접 찾아가 자신의 역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켜달라고 공개 부탁하기 위함이다. 오 시장은 추경안에 포함된 교육 플랫폼 '서울런',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맞춤형 1인 가구 지원, 공유 어린이집, 공공 키즈카페 등이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해 꼭 필요하고, 민주당의 가치와도 상통한다고 강조하면서 추경안을 그대로 통과 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 시장은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이야말로 지금 필요한 정책적 담론"이라며 "계층이동 사다리가.. 2021. 6. 28.
'나 홀로 시골살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노후에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귀농과 귀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어·귀촌인 10명 중 7명은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 중 74.1%가 1인 가구다. 귀어가구는 897가구 중 77.6%가 1인 가구였으며 귀촌가구는 34만5205가구 중 74.7%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혼자 시골 생활을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귀촌가구도 .. 2021. 6. 25.
[또 다른 1인 가구, 보호종료아동①] 매년 2600명 '홀로서기'…빈곤층 전락 막아야 매년 2600여명이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능력과 무관하게 사회에 던져진다. 이들 대부분 원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않고, 경제적 도움도 받지 못한다. 보호종료아동 10명 중 4명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빈곤층 1인 가구로 전락한다. 심지어 직계가족의 소득이 인정되면서 수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없이는 이들이 빈곤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 즉 정부가 '1인 가구 맞춤 정책'으로 보호해야 할 또 다른 1인 가구다. [1코노미뉴스]는 이달 기획시리즈를 통해 비자발적 1인 가구가 된 보호종료아동 실태를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올 4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보호종료아동이 자립 과정에서 취업,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관련 부.. 2021. 6. 25.
[펫코노미] 경기도 농장 끔찍한 개 도살…이재명 "동물보호 정책 마련해야"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전기쇠꼬챙이를 이용해 개를 불법도살하거나 질병에 걸린 개를 제때 치료하지 않아 죽게 하는 등 동물학대·불법영업한 업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식용·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동물권 보호 차원으로 새로운 법률·국가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3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사육시설과 동물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53곳, 65건을 형사입건하고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적발한 위반내용은 ▲동물 학대행위 7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4건 ▲무등록 동물 판매업 1건 ▲무등록 미용업 24건 ▲무등록 동물전시업·.. 202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