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46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1인 가구 어쩌나 사적모임, 오후 6시 이전 4인 이후 2인까지 허용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 13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수치를 재경신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수도권에서만 9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긴급하게 수도권에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했다. 거리두기 4단계의 핵심은 외출금지 등 사적모임 통제다. 이에 사회적 단절 영향이 큰 1인 가구의 '코로나 우울' 심화 우려도 나온다. 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 2021. 7. 9.
코로나19 팬데믹, 빚 늘어난 1인 가구 개인회생 '러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30대 소상공인 정승찬씨 도매 정육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주변 상인들과 거래를 다져오면서 안정적 기반을 다져왔던 정씨는 최근 심각한 경영난에 처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거래처 상당수가 문을 닫아서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사기를 당해 그간 모아둔 목돈마저 잃었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에 정씨는 개인회생 신청을 고민 중이다. #. 배우의 꿈을 좇아 홀로 서울에 올라와 연기자로 생활 중인 20대 최은지씨는 최근 개인회생 상담을 받고 왔다. 최씨는 지난해 갑자기 고향에 계신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부모가정인 최씨는 어머니 병원비와 부채, 본인의 생활비 등을 홀로 감당해야 했다. 연기로 버는 수입이 거의.. 2021. 7. 9.
"알아서 조심해라"... 마켓컬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IPO 영향 끼치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쿠팡의 성공 신화를 지켜보고 올해 중 기업공개 (IPO)에 나선다는 마켓컬리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관련 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일용직 A씨는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서 창고에 입고된 제품을 쌓는 일을 했다. A씨가 물품을 쌓아 올리면 지게차가 와서 옮기는 작업이다. 수시로 지게차가 오가는 공간에서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일을 해야만 했다. 마켓컬리 관리자는 A씨에게 '지게차에 밟히지 말고 알아서 조심하라'고만 지시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용직이었던 A씨는 작업 투입 전 안전 교육을 받지 않았다. 마켓컬리는 A씨에게 안전화도 지급하지 않았다. 지게차는 크레인, 분쇄.. 2021. 7. 9.
[카드뉴스] 한국 청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2021. 7. 9.
[백세인생] 독거노인 '성폭력 사각지대' 심각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69세 노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9세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한다. 고민하던 효정은 동거 중인 지인에게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한다. 법원 역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69세'의 내용이다. 69세 여성이 성범죄를 당했는데도 '노인'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한다. 실제로도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빠른 고령화로 노인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혼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경우 '성폭력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7일 경찰청의 '최근 5년간 60세 이상 노인 대상 성범죄 검.. 2021. 7. 9.
원소의 시작, 그는 리더였을까 강한진의 리더십 읽기①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세상이 복잡하다고 느낄 때 다시 꺼내어 보는 것이 역사다. 그것을 들여다보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보이고 앞으로 어찌 되어갈지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극이 인기를 끈다. 춘추전국시대와 삼국지 이야기는 그 중 으뜸이다. 삼국지는 망해가는 한나라가 배경이다. 난세에는 망하게 하는 인물과 세상을 구하는 스타가 함께 등장한다. 조조 유비 손권은 최후의 승자이고, 초기에 두각을 나타낸 대권주자들은 따로 있다. 그들은 모두 대권 경쟁에서 실패하고 사라졌다. 원소, 원술, 공손찬, 유표, 여포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배경이나 세력 능력 어느 것 하나 뒤지지 않고 도리어 더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왜 승자가 되지 못하고 무너졌을까? 역사의 패자.. 2021. 7. 9.
[1인 가구 헬스케어] 무선 이어폰 즐기는 1인 가구, '외이도염' 주의 #. 자취 4년 차 직장인 김은도(27)씨는 집, 출·퇴근, 운동 등 혼자 있는 시간마다 무선이어폰을 항상 사용한다. 무선 이어폰은 선이 없는 편리함과 외부 소리를 차단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김 씨는 무선 이어폰 매력이 푹 빠져있다. 하지만 어느 날 김 씨는 귀가 먹먹해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더니 고름까지 묻어나와 깜짝 놀랐다. 서둘러 집 근처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김 씨는 덥고 습한 귓속 환경이 지속돼 발생한 '외이도염' 진단을 받았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를 말한다. 외부 세균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체 방어 수단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귀지다. 이러한 방어 수단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서 세균과 진균 등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를 .. 2021. 7. 7.
"혼자사는데 밤새 아프면 어떡해요" 1인 가구, 백신 이상반응 '노심초사'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사는 박이령(34)씨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친구·지인들과 이렇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서로 접종일을 알려주고 정보를 공유하거나 출퇴근 전후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혹시나 있을 이상반응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씨는 "혼자 살다 보니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이 생길까 무서워 혼자 사는 친구들끼리 백신을 맞은 날 지속해서 연락하기로 했다"며 "그러면 안되겠지만 이상반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로 연락하면서 예방 접종 후 사후 관리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신현민(31)씨는 "언론을 통해 젊은층에서도 백신 부작용이 많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혼자사는데 밤새 아프면 어떡하나. 조금 무서운 것도 사실"이라고.. 2021. 7. 7.
LG디스플레이, 독성물질 뒤집어쓴 작업자에 응급조치도 안 해 "독성물질 분출 손으로 막고 있으니 비닐봉지 주더라" 파주 공장 독성물질 유출 사고 재해조사 의견서 나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발생한 독성물질 유출 사고 당시 작업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재해조사 의견서가 나왔다. 7일 [1코노미뉴스]가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재해조사 의견서에는 재해발생과 비상대응 실패 요인이 원청인 LG디스플레이에 있다고 나왔다. 당시 사고는 6명의 작업자가 독성물질에 노출됐고 이 중 1명은 목숨을 잃는 심각한 중대재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LG디스플레이, 케이씨텍, 제이케이물산, 비에프, 아이엠디 등 관계자와 면담·진술, 현장 확인 등을 근거로 재해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번 재해는 TMA.. 2021. 7. 7.
1인 가구 노후준비, 언제 시작해야 할까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혼자 살아가는 사람 수가 600만을 넘어서면서 1인 가구의 노후준비가 중요해졌다. 1인 가구는 부양가족이 없어 생활비 지출이 다인(多人) 가구 대비 적지만, 반대로 소득이 적어 노후대비에 소홀할 수 있어서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연금 3층탑'을 강조한다. 노후준비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며 생애 전반에 걸쳐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정부도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행 국민연금공단 중심의 전달체계에서는 한계가 분명해 국민적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노후준비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을까.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2021. 7. 7.
[기자수첩]의미없는 재난지원금 커트라인, 1인 가구 뿔났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는 것 아니겠어요?" 최근 정부가 내놓은 2차 추경안을 통해 국민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를 놓고 기자가 만난 한 정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지급 ‘커트라인’을 놓고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만을 의식한 말이기도 하다. 특히 맞벌이가구와 1인 가구 등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6월분 건강보험료(이달 10일 확정)와 주민등록정보 등을 분석해 이달 말 지원금 커트라인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소득 하위 80%를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월소득(세전) 기준 △1인 가구 329만원 △2인 가구 556만원 △3인 가구 717만원 △4인 가구 878만원 △5인 가구 1036만원 △6인 가구 1193만.. 2021. 7. 7.
대구시, 중장년 1인 가구 등…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대구광역시가 여름철 중장년 1인 가구, 노인 가구 등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이해 구·군, 읍·면·동에서 휴·폐업, 실직 등 생계문제를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중장년 1인 가구, 노인 세대 등이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리 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 등 공공빅데이터에 위기 징후가 중복적으로 포착된 사례를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141개 읍·면·동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인적 자원망인 '명예 사회복지공무원(1만1000여명)'을 구성하고 운영하면서 질병·빈곤·사망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위.. 2021.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