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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35

불편 넘어선 1인 가구…'홀로 만찬' 즐긴다 1인 가구 라이프-식생활편①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인구의 중심축이 입고, 먹고, 사는 전반적인 생활 방식에 따라 소비양상이 달라지고 사회의 요구가 변화해서다. 현재 인구구조는 1~2인 가구가 중심이다. 특히 1인 가구는 2019년 기준 전체의 30%를 넘어섰다. 2인 가구(27.8%)와 합치면 58%에 달한다. 그리고 1인 가구 수는 앞으로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1인 가구 라이프' 기획 시리즈를 통해 다루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빠르게 달라지는 부분은 식생활이다. 밀키트·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배달음식의 다양화와 혼자.. 2021. 3. 23.
[홀로 만찬] "홀로 느끼는 자유, 나는 혼밥에 빠졌다" 미혼 남녀 과반 이상이 '혼밥' 혼밥 증가에 업체 너도나도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 '도전장' #.직장인 이지영씨(34)는 점심시간이 되면 홀로 조용히 나온다. 혼밥을 하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오히려 눈치 보면서 원하지 않는 음식을 먹기보다는 차라리 혼자 먹으며 편한 분위기를 즐긴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지영씨는 최근 혼밥 맛집리스트까지 작성했다. #.한 달에 절반은 재택근무 중인 송가을씨(28)는 한 끼를 먹더라도 질 좋은 식사를 하기 위해 외식 값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혼자 살다 보니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최근 질 좋은 프리미엄 도시락에 푹 빠진 가을씨는 오히려 재료를 사다가 요리를 해서 먹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주말이면 김주현씨(38)는 '취향 소비'에 나선다. 지난 주말 .. 2021. 3. 12.
[1人1食] 깔끔하고 담백한 '담소 소사골 육개장'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적당히 얼큰하면서도 소사골로 우려낸 담백한 육개장 국물이 일품인 '담소 소사골 순대·육개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국밥 전문점답게 일반 순대국, 돈(豚)순대국, 우(牛)순대국, 담소 육개장, 얼큰 순두부 등 메뉴가 다양하다. 순대국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담소 육개장을 선택했다. 가격은 7900원이다. 반찬으로는 무생채, 깍두기가 전부다. 테이블마다 반찬이 담긴 항아리가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단점으로는 미리 담겨 있다 보니 시원한 맛은 덜하다. 곧이어 큰 스테인리스 그릇에 육개장이 담겨 나왔다. 먼저 크게 썰린 대파가 눈에 먼저 띄었다. 이어 당면, 풀린 계란, 찢어 넣은 소고기 등 푸짐해 보인다. 국물 맛은 다른 육개장과 마찬가지로 얼큰하고 담백하다. 차이점이라면.. 2021. 2. 5.
"혼자여도 좋다" 혼설족 겨냥한 상품 '봇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설 연휴 동안 ‘집콕’,‘혼설족’(혼자 설날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에 홀로 지내는 명절을 선택하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로 고향에 가지 않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설 연휴’ 조사결과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3.4%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57.7%) 명절보다도 5.7%p나 높은 수치다. 귀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 19로 이동 및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65.9%, .. 202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