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158 [나음 칼럼] 개구리와 전갈 꼰대 아빠가 밀레니얼 딸에게 ②연애에 대하여 [1코노미뉴스=나음 강한진 소장] 자식이 주는 기쁨과 아픔의 총량은 같다고 한다. 즐거운 만큼 힘들기도 하다는 말이다. 많은 부모가 자녀의 대학 진학을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별 어려움 없이 제가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 주어서 고마웠다. 입학하는 날 나는 대학 생활 동안의 목표를 세워보라면서, 한 번은 올 에이(A)를 받는 것, 인생을 걸 만큼 가치 있는 일을 찾는 것, 진실한 사랑을 해 보는 것을 권했다. 딸은 그 모두를 욕심냈던 것 같다. 힘들다는 올 에이플러스(A+) 성적을 받았고 인생 진로의 방향을 정하고 체계적으로 준비도 했다. 어느 날은 남자친구를 데려와서 인사하게도 했다. 단정하고 차분하며 눈빛이 좋은 청년이었다. 둘은 예쁜 그림처럼 .. 2021. 3. 29. [박민선 칼럼]쏟아지는 1인 가구 공약,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1코노미뉴스=박민선 숲과 나눔 1인 가구 정책 연구원]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 중 하나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일 것이다. 주요 후보들은 서울시를 이끌어갈 주요 정책에 대한 공약으로 앞다투어 1인 가구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오세훈 후보의 '1인 가구 안심 특별대책 본부 설치'나 박영선 후보의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호출기 지급' 등의 공약은 서울시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얼마나 중요한 집단으로 부상하였는지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동시에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이 여전히 범죄로부터의 보호나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등 1인 가구의 빠른 변화 흐름을 다 반영하지는 못하는 한계에 머물러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년 문재인 대.. 2021. 3. 29. [정희선 칼럼]코로나로 중지된 日 치매카페, 온라인서 활로 모색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그 중 하나는 치매 환자의 증가이다. 치매 환자는 당사자도 힘들지만 중증으로 발전하면 일상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가족들의 부담이 큰 병이다. 치매에 걸린 고령 부모를 간병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어야 되는 경우도 있어 사회적 손실로도 이어진다. 2012년 462만명에 달하던 일본의 치매 고령자는 2025년 7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65세 이상 고령자 5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라는 말이다. 일본 정부는 2015년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오렌지 플랜’이라는 국가 전략을 만들었다. 이 전략의 골자는 치매 환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환자가 오랜 기간 살아온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적으로 치매 환자.. 2021. 3. 26. [권영찬 칼럼] 'N잡러'로 살아가는 현대인, "기본원칙 지켜야" [1코노미뉴스=권영찬] 필자는 국내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행복과 연예인 자살예방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최근 기독교 방송국 C채널에서 친한 작가가 갑자기 연락이 왔다. “이번에 ‘N잡러’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해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필자보다 더 좋은 예를 못 찾겠다. 출연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한마디로 예전에 MC와 작가로 만났던 인연으로 인해서 강제 출연이 결정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N잡러 이야기에 앞서서, 필자는 32년간 방송을 하면서 친한 작가들의 갑작스러운 요청을 많이 받는다.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출연자가 갑자기 스케줄이 펑크가 났거나, 아이템이 갑자기 바뀐 경우이다. 이럴 때 필자는 미리 잡힌 스케줄이 없다면, 대부분 출연을 허락.. 2021. 3. 1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