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211 [칼럼] 조직문화와 코칭의 역할 최동하 KBC파트너스 대표 [1코노미뉴스=최동하] 필자는 지난 17일, LG그룹 코치 모임인 코칭네트워크 CoP(학습모임)의 초대로 '조직문화와 코칭의 역할'이란 주제의 온라인 화상 강의를 했다. 이날 교육에는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이 참여해 강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내용은 '조직문화의 실제적인 변화는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코칭 리더십을 중심으로 코칭문화가 구성원 모두에게 확장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기업에서 조직문화가 그 중요성에 비해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존재한다는 현상을 지적해왔다. 또 조직문화는 조직의 구성원들을 위한 것이고 구성원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조직문화를 바꿀 방법으로는 소위 '피어코.. 2020. 4. 27. [칼럼] 돌진하는 황소에게 '올레'를 외치다 나성재 한국코치협회 코치 [1코노미뉴스=나성재] 투우사가 빨간 천을 흔들자 성난 황소는 날카로운 뿔을 앞세우고 돌진을 한다. 몸에 달라붙는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투우사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사뿐하게 춤을 추듯이 살짝 피한다. 사실 황소는 투우장에 나가기 전, 24시간을 빛이 완벽하게 차단된 암흑 속에 갇혀 있다고 한다. 그런 황소가 갑자기 햇빛에 나가면 극도로 흥분해 달려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투우사의 수많은 창에 찔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운명을 맞이한다. 얼마 전 투우 동영상을 본 후, 나는 이 경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성난 황소처럼 우리에게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상사가, 때로는 동료가, 때로는 고객이 24시간의 어둠에 갇혀 있다가 이제 .. 2020. 4. 27. [칼럼]일본에 확산되는 '1인 가구' 전용 서비스 [1코노미뉴스=정희선] 일본의 방송사 중 하나인 테레비 도쿄 (テレビ東京)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혼자서 들어가기 가장 힘든 장소가 어디인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1위는 음식점, 음식점 중에서도 특히 야키니쿠 (불고기 전문점), 이자카야, 고급 레스토랑, 2위는 가라오케, 3위는 볼링장, 4위는 테마파크, 5위는 여행지 특히 온천이었다. 어디서든 혼밥과 혼술을 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 일본이지만 일본의 솔로족들도 혼자서 4인석을 차지하고 앉아서 고기를 구워 먹는다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1인분을 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넘어 1인 가구가 혼자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위의 설문조사에서 상.. 2020. 4. 24. [칼럼]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내 가족입니다 가족, 그 환상 [1코노미뉴스=박진옥 사무장] 사람 대부분은 가족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에 대한 환상을, 그리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되는 마지막 보루인 가족에 대한 환상을 말이다. 경제적으로 안정될 때 가족은 이런 환상에 들어맞는다. 하지만 오늘날 경제적 안정이라는 것은 얼마나 쉽게 깨어지는가. 경제공동체가 깨어지고 혈연의 가족이 남과 다름없어지는 순간 각자도생의 삶이 시작된다. 경제적 이유 말고도 가족 내에는 다양한 이유와 가족사가 존재한다. 가족이 불의의 사고로 홀로 남은 사람, 가정 안에서 소외되거나 단절된 사람, 미혼모·미혼부·독거노인, 친구만이 유일한 비상망인 사람, 친인척이 이민 상태이거나 돌보지 않는 사람, 그리고 고아로 홀로 살아 온 사람 등 다양한 개인사로 가족.. 2020. 4. 24.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