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211 [나성재 칼럼] 부캐 한 번 키워볼까? [1코노미뉴스=나성재 코치] 'KBS 아침 마당'에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신영이 출연해 트로트 신곡 ‘주라 주라’를 열창했다. 하지만 그곳에 김신영은 없고 김다비만 있었다. 김신영은 본(本) 캐릭터이고 김다비는 부(副) 캐릭터다. 자신을 김신영의 둘째 이모라고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소개했다. 골프 복장을 하고 중년 여성의 느낌을 어찌나 코믹하게 잘 소화하는지 한참을 웃었다. 유재석의 유산슬, 박나래의 조지나 등 바야흐로 '부캐'의 시대다. 부캐라는 생소한 신조어를 처음 듣고 페르소나를 떠올렸다. 사회 행동 규범에 따르기 위해 자신 진짜 모습 위에 쓴 '가면' 말이다. 하지만 부캐는 페르소나가 주는 어두움 느낌이 아니라 밝고 유쾌하다. 페르소나의 가면이 억지로 쓴 가면이라면 부캐는 무도회.. 2020. 6. 3. [박혜경 칼럼] '코로나19 세대' 항공사 취준생이여 담담히 길을 걷자 [1코노미뉴스=박혜경 멘토] 요즘 제자들의 걱정이 부쩍 늘었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 회사, 개개인들이 크고 작게 타격을 입었다. 특히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이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든 회사든 거의 맥을 못 추고 있다. 각국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부단히 노력하면서 하늘길을 거의 막아놓고 있기에 거의 모든 항공사가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전 세계를 막론하고 실제 많은 항공사가 비행기를 띄우지 못해 수익을 내지 못하다 보니 버티고 버티다 막판까지 몰려서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가 근무했었던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는 중동 대표 3사들도 자사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실정.. 2020. 6. 3. [정재훈 칼럼] 죽여주는 '여자'가 '죽여주는' 여자로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죽여주는 여자」는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1인 가구 사람들의 영화다. 그래서 개봉 당시 10만여 명 정도만 찾았다. 물론 감독께서 흥행을 목적으로 만든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존재 자체가 「미안한 사람들」만 골라서 배역을 구성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선악 구도가 있으며 악이 벌을 받기도 하고 관객이 선망할 수 있는 주인공의 존재도 뚜렷한 패턴을 감독은 일부러 선택하지 않은 듯 하다. 불편함을 자극함으로써 내 인생이 될 수도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성찰하는 기회를 감독은 영화를 통해 제공하고 싶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한국에서도 필리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코피노(Korean + Filipino: 한국남성들이 필리핀에 살면서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낳은 후 .. 2020. 5. 27. [우문식 칼럼] 긍정심리치료(PPT) 15회기 운영 기본 규칙 [1코노미뉴스=우문식 교수] 긍정심리치료(PPT) 15회기를 위한 기본 규칙들을 알아보자. 먼저 치료자와 내담자강의 치료 관계다. ◇치료관계 다른 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료자와 내담자가 진정으로 따뜻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관계 확립과 유지는 PPT에서도 내담자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바람직한 치료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요소다. 따라서 치료관계에 균열이 생기지 않았는지 자주 확인해야 한다. 균열의 징조는 내담자와의 의견 차이, 치료 과제 참여 부족, 치료 과정 이해 부족, 진전 중단, 내담자와 치료자의 소통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내재적 동기 어떤 내담자는 노력의 결과를 즉각 얻지 못하면 동기를 잃어버린다. 또 다른 내담자는 실습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실습의 성공적.. 2020. 5. 25.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