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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211

[우문식 칼럼] 자기 효능감을 키우라 마음의 근육 키우기 [1코노미뉴스=우문식 교수] 성주씨와 정현씨는 글로벌 통신회사의 같은 부서에서 일한다. 두 사람 모두 신입사원이며 비슷한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입사 6개월 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궤도에 올라섰다. 성주씨는 작은 성공을 여러 차례 거두고도 그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자신하지 못했다. 주어진 업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아직도 없었다. 반면에 정현씨는 사소한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재능과 기술이 본인에게 있음을 깨달았고, 작은 성공을 거둘 때마다 그 깨달음은 점차 확고해졌다. 이 차이는 성주씨와 정현씨가 일반적인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 덕분에 정현씨는 회사에서 자주 직면하는 난제들을.. 2021. 2. 19.
[권영찬 칼럼]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 [1코노미뉴스=권영찬 교수] 최근 다양한 방송과 함께 기업에서 행복재테크 온라인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필자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분과 관리실 직원들 그리고 청소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나눔의 정을 전했다. 필자는 유튜브채널 ‘권영찬 행복tv’에서 자주 ‘주위의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작은 마음의 여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심리학자 아들러에 의하면 ‘자자존중’이 우리의 성장단계에서 가장 윗 단계라면 그것보다 한 단계 더 윗 단계가 바로 ‘타아존중’이다. 나를 위하는 마음에서 ‘우리’를 위하는 마음이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커뮤니티에 작은 것을 나눈다는 즐거움은 크기 때문이다. 마음적인 부분뿐.. 2021. 2. 18.
[정희선 칼럼]日 반려묘와 함께 행복해지는 맨션, 인기 급상승 중 [1코노미뉴스=정희선] 최근 일본에서는 반려묘의 인기가 높다. 일본의 펫푸드 협회가 실시하는 ‘반려동물 실태조사’에 의하면 2017년부터 반려묘의 수 (953만)가 반려견 (892만)의 수를 넘어섰다. 강아지의 수는 감소 경향을 보이는 반면 고양이의 수는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가 반려묘 인기의 원인 중 하나이다. 반려묘는 반려견과 다르게 산책을 시킬 필요도 없을 뿐더러 집에 혼자 두어도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단독 주택이 아닌 맨션 (우리나라의 아파트와 같은 개념)에서 반려 동물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 꽤 많다. 특히 반려견보다 반려묘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곳이 많은데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벽을.. 2021. 2. 8.
[정재훈 칼럼]사랑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 「나의 PS 파트너」와 「건축학개론」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나의 PS파트너」는 2012년 말 개봉하여 200만 명 가까운 관객이 찾은 영화다. 같은 해 세상에 나온 「건축학개론」은 약 400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나의 PS파트너」는 19금 성인영화로 특히 여배우의 노출 수준을 둘러싸고 대중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던 반면, 「건축학개론」은 청순한 첫사랑 이야기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데 19금연애의 질펀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던 「나의 PS파트너」는 오히려 남녀의 산뜻한 연애 이야기를 그려냈다. 반면 「건축학개론」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가부장적 구조를 첫사랑의 이야기로 포장하였다. 「건축학개론」 관련 이야기는 2020년 3월 31일 ‘건축학 개론에서 찾는 n번방의 모습(http://www.1conomynews.. 2021.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