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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470

외로움·고립감 해소…중장년 1인 가구 위한 프로그램 진행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쓸쓸히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는 과거 고령층에게 주로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이혼율 증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중장년층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곧 고독사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중장년층의 고독사는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를 예방하고자,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제구, 중장년층 1인 가구 대상 '희망찬(贊) 요리교실' 실시 부산 연제구 연산6동은 지난 12일 연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강습을 진행하는 '희망찬(贊) 요리교실' 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교류가 적은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지역.. 2020. 10. 15.
왜 혼자 사세요?…인구주택총조사 시작 1인 가구·반려인 현황 파악…맞춤 정책 기반 마련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된다.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반려동물 증가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1인 가구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30.2%를 기록했다. 10집 중 3집은 혼자 사는 셈이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지만, 정부는 여전히 다인(多人) 가구 중심으로 사회·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수인 1인 가구가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이로 인해 혼자 사는 여성 관련 범죄 증가, 청년·중장년 고독사 등 각종 사회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사회변화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1인 가구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2020. 10. 15.
"1인 가구 중심 인구변화 대응 늦기 전에 서둘러야" 제2차 사회정책포럼 개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대한민국 인구구조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그에 맞춘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교육부와 사회정책협력망은 온라인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가구단위 사회정책'을 주제로 제2차 사회정책포럼을 개최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김석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이진숙 대구대학교 교수, 전광희 충남대학교 교수, 정성배 조선대학교 교수,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상원 교육부 차관보가 축사를 통해 1인 가구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로 1인 가구 중.. 2020. 10. 14.
"죽는 날 까지 혼자" 서울시, 9월 무연고 사망자 67명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떠들썩 했던 지난 8월 중순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A씨가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생전 결혼은 했지만 자녀 없이 살다 헤어졌고 이후부터 줄곧 혼자 삶을 살아왔다. 연락이 끊어진 지 10년 만에 동생 사망 소식을 듣게 된 누나가 고립사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이미 무연고 사망처리가 된 이후 찾은 장례식이었기에 장례 내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다. A씨처럼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나눔과나눔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서울시에는 67명의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에는 중국계 외국인 3명도 포함됐다. 무연고 사망자 가운데 42명, 63%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다..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