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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식57

[1人1食] 겨울이면 생각나는 곳 '진옥화 할매 원조닭한마리'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곳이 있다. 동대문 닭 한 마리 골목에 위치한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다. 이곳의 메뉴는 단 하나다. 닭 한 마리다. 큰 양동이 그릇에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나온다. 가격은 2만5000원. 개인 취향에 따라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기자는 떡 사리를 필수로 넣는다. 닭이 다 끓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먼저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쫀득한 떡 사리는 별미 중에 별미다. 떡 사리는 1000원이면 추가할 수 있다. 또, 반찬은 김치 하나로 간단하다. 신맛이 매우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양동이 그릇 속에는 뽀얀 육수 속에 닭 한 마리와 썰린 파, 감자가 전부다. 닭이 익기 전에 먼저 해야할 일이 있다. 특제 양념소스 만들기다. 개인 취향에 맞게.. 2020. 12. 18.
[1人1食] 식객 허영만이 선택한 청국장 맛집 '사직골'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오늘의 1人1食은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청국장 맛집 '사직골'이다. 이곳은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에 등장한 곳으로, 43년 전통 어머니의 손맛을 강조한다. 그 때문인지 점심시간이면 늘 길게 줄을 선 사람을 볼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자 청국장의 구수한 냄새가 퍼진다. 이곳의 메뉴는 청국장뿐 만이 아닌 두부찌개, 제육볶음, 홍어회, 삼합 등 다양하다. 자리에 앉아 청국장을 주문했다. 가격은 7000원이다. 청국장 맛집이기에 국내산 콩만 사용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미국산 콩을 섞어 사용한다고 표기돼 있다. 주문 후 밑반찬이 다양하게 놓였다. 이날은 시금치, 오이무침, 김치, 어묵 조림, 고등어조림, 도라지무침, 김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투박한 시골밥상 느낌이다. 김치는 조각조각.. 2020. 12. 9.
[1人1食] 금성관, '나주곰탕'…뜨끈한 국밥에 꼴뚜기 젓갈 한 젓가락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따뜻한 국물 속 알찬 구성품으로 든든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국밥. 그중에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방식을 담아 맛을 낸다는 곳 '금성관 나주곰탕'을 방문했다. 음식점 한쪽에 걸려있는 액자에는 과거 전라남도 나주 읍성안의 5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 보러 나온 백성들에게 국밥을 팔던 것이 나주곰탕의 시초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곳의 메뉴로는 나주곰탕과 갈비탕, 산양삼 꼬리곰탕 등 다양하다. 기자는 대표메뉴인 나주곰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아울러 이곳의 특별한 점은 점심시간(11시 30분~14시) 동동주가 무료다. 한쪽에 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동동주가 준비돼 있다. 반찬으로는 김치·깍두기로 평범한 듯했으나, 이곳은 특이하게도 꼴뚜기 젓갈이 나온다. 이 .. 2020. 11. 26.
[1人1食] GS25 '뉴 고진많 도시락'…실패한 속편의 전형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3차 대유행 우려가 나온 지난 19일 외식이 부담스러워져 편의점을 찾았다. '고진많'의 추억을 갖고 굳이 GS25 편의점에 가보니 속편에 해당하는 '뉴 고진많'이 있었다. GS25 편의점 도시락 '고진많(고기 진짜 많구나)'은 편의점 도시락답지 않은 다양한 고기반찬과 양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다. 매콤한 제육볶음, 소불고기, 소시지, 고로케, 계란말이, 닭강정까지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구성을 자랑했다. 뉴 고진많은 어떨까. 일단 외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크로켓과 소시지가 빠지고 돈가스와 닭갈비가 추가된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4500원. 열량은 757칼로리로 전편보다 141칼로리 감소했다. 뉴 고진많의 메인 반찬은 제육볶..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