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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정의 모나리자] 프랑스에서 만난 내친구 멜라스, 고령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희정] 매주 화요일 필자는 홀로 거주하시는 멜라스(Mélas) 할머님 댁에 들린다. 초기 방문 때만 하더라도 누구인지, 어느 단체에서 왔는지 몇 번을 물어보셨는데 이제는 지난주에 얼핏 나눴던 대화들까지 다 기억하신다. 할머님께서 최근 기억을 잘 못 하신다는 이야기를 미리 전해 들었기 때문에 반복되는 질문에도 항상 처음 들었던 것처럼 답변해드린다. 그런데 가끔 스쳐 지나가며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실 때 보면 할머님께 부족한 부분은 단기 기억력이 아니라 사람의 온정이 아닐까 한다. 할머님댁에 도착하면 손을 씻고 응접실 의자에 앉는 순간부터 질문이 쏟아진다. ‘못 본 사이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그동안 어떻게 뭐 하고 지냈는지’, ‘내 친구들은 잘 지내는지’, ‘한국에 있는 가족들은 건강한지.. 2022. 3. 7.
[1인 가구 헬스케어] 기름진 음식 즐기는 청년 1인 가구…'담석증' 주의보 #. 자취 8년 차 구성훈(34)씨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진 패스트푸드 음식을 즐겨왔다. 그러던 중 최근 속이 답답하거나 복통이 심해지는 등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히 소화불량으로 인식해 소화제를 복용해봤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져만 갔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복통으로 병원을 방문한 구 씨는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담석증' 진단을 받는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청년층 1인 가구에게 '담석증' 주의보가 떴다. 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거쳐가는 담낭(쓸개)이나 담관에 결석이 맺히는 질병이다. 담석이 생기면 대표적으로 복통, 체한 듯한 소화불량 등이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담낭염과 같은 .. 2022. 2. 15.
수입 줄고 지출만 늘어…팍팍해진 40대 1인 가구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의 삶은 대체로 팍팍하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상태인 이들은 59.6%에 불과하다. 여기에 다인 가구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특히 경제적 불안감은 더 크게 느낀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장년 시기 안정적 자산 형성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40대가 처한 고용시장은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팀에게 의뢰한 '전일제 환산 취업자로 본 고용의 변화' 연구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임시·일용직, 도소매 숙박음식업종 등 고용 취약계층은 물론, '경제 허리'로 불리는 3040세대의 고용이 질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일제 환산(FTE) 방식의 취업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21년 .. 2022. 2. 15.
코로나19 셀프 재택치료, 1인 가구 생필품 구매법은?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오미크론 확산으로 셀프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가 가동되면서,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생활필수품·의약품 구매 등을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는 1인 가구는 어떻게 생활하란 것이냐는 불만도 나온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소를 통한 배송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진이 된 1인 가구는 기본적으로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격리기간에는 외출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생필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야 한다. 의약품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으면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으로 배송해 준다. 독거노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에 연락하면 생필품·의약품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이 같은 설명에도 1인 가구의 .. 202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