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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29

[칼럼]"작지만 강하다" 日, 솔로족 위한 1인 가전 대세 [1코노미뉴스=정희선] 2019년 한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9.8% (598만 7천 가구)를 차지하며 여태까지 최대 비중을 보인 ‘부부 + 자녀 가구’(29.6%)를 제치고 가장 흔한 가구 타입이 됐다. 일본의 1인 가구는 한국보다 약 15년정도 빠르게 진행됐다. 2005년에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한국의 현재 1인 가구 비중과 비슷한 29.5%에 달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그 비중이 35%에 달했다. 즉, 현재 일본의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 1인 가구가 일찍부터 증가한 이유는 한국보다 경제 성장과 산업화가 일찍 이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한국보다 독립적인 문화를 꼽을 수 있다. 일본은 성인이 되어 대학을 가거나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 .. 2020. 4. 17.
[칼럼] '올레'가 보여주는 남성의 혼삶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건축학 개론」에서 「n번방」 을 가능케 하는, 보통 한국남성을 괴물로 만들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 이야기를 하였다. 이후 개인적으로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섭섭하다.”에서 시작하여 “그럴 수 있느냐?”는 남성들 이야기를 접했다. 그런 류의 글을 썼을 때 달린 혐오적 댓글에 비교하면 매우 점잖은 말씀들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남성들 입장에서 ‘아쉬운’ 반응이 왜 나왔을까 성찰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필자의 이야기에 공감은 되지만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이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접하면서 왠지 미안한 느낌마저 들었다.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레임과 함께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한 경험을 많은 남성들이 했었.. 2020. 4. 16.
'코로나19' 혼놀족 증가..."사람 만나는게 오히려 부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재택근무를 하다보니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다. 사람 만나는게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 경기도 향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의 말이다. A(28)씨는 평소에도 주말 내내 혼자 노는 (혼놀족)이었는데 요즘은 코로나19로 더욱더 혼족 삶을 추구하고 있다. 마트 가는 것 이외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는게 A씨의 설명이다. A씨처럼 혼자 주말을 보내는 20~30대가 늘고 있다. 집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혼놀족은 여가 생활 역시 혼자서 즐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9’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총 599만 가구로 전체.. 2020. 3. 24.
[1인 가구 데이터센터] 혼족, 다(多)인 가구보다 은퇴 빨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1인 가구가 다(多) 가구보다 은퇴 예상 연령이 더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응답자의 평균 은퇴 예상 시기는 61.3세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KB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64.9세보다 3.6세 이른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1인가구는 61세 이후 은퇴를 예상했다. 반면 여성은 58세 이후로 예상했다. 연령대별 은퇴 예상 시점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20대에서 40대로 가면서 은퇴 예상 시점이 빨라졌지만 여성은 반대로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은퇴 예상 시점이 길어졌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1인 가구는 20.9%에..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