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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297

달라진 자취방 풍경…1인 가구, 럭셔리·미니멀 인테리어 추구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예쁘게 꾸며놓은 내 집, 자랑하고 싶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누군가를 초대해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유행하기 시작한 랜선 집들이. 이제는 유행을 넘어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랜선 집들이 경쟁에는 1인 가구도 합류했다. 이들은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을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넘치게 꾸며내고 있다. 잠만 자던 자취방에 럭셔리와 미니멀을 더하니 호텔 안 부럽게 변했다. 최근 이사 후 랜선 집들이를 한 유슬혜(23. 가명)씨는 "작지만 예쁜 집에 살고 싶어서 랜선 집들이 후기를 엄청 찾아봤다.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과 간접 조명, 가구를 이용한 파티션 나누기로 나만의 공간을 완성했더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했다. 16.5㎡(5평) 원룸에 거주하는 장신.. 2021. 12. 2.
[백세인생] 노인에겐 가혹한 코로나19…'외로움·경제적 어려움' 호소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로 '고령사회'에 속한다. 특히 이들은 만성질환, 기능 상태 저하 등으로 각종 질병에 취약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외로움, 우울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생활의 변화와 정책과제'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먼저 '정신건강'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 답답함,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답답함을 자주 또는 가끔 느꼈다(71.1%)'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가계경제 상황이 악화 걱정(70.3%),.. 2021. 11. 8.
"마음건강에 투자하세요"…1인 가구,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정부·지자체·민간, 770개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은 1인 가구 정책에서 빠지지 않고 강조된다. 자발적 1인 가구와 달리 비자발적 1인 가구는 '혼자'라는 사실만으로도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로 1인 가구의 자살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1인 가구의 정신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1코노미뉴스]는 오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매년 10월 10일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정신건강의 날'이다.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국민 스스로 자기주도적 정신건강 관리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처음.. 2021. 10. 8.
'혼추'에 거리 나온 독거노인…"혼자 살면, 사람이 더 그립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가 심해서 이번에는 자식들한테 오지 말라 했지.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동네나 한 바퀴 돌면서 이렇게 담소나 하는 게 다야. 여 경로당 열릴 적에는 모임도 있고 했는데 그런 거 못 한지 한참 됐다." 추석 당일인 지난 21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공원에는 홀로 나온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고령 1인 또는 2인 가구 어르신이다.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참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있을 명절 아침,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날 만난 노인들은 하나같이 "자식들에게 코로나19가 심각하니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 임순례(72)씨는 "아침 먹고 동네 한.. 2021.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