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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297

[1인 가구 생활법률] 코로나19로 문 닫은 상가, 계약해지 가능해 #. 서울 마포구에서 이자카야(일본식 음식점)를 운영하던 30대 자영업자 차석현씨는 최근 폐업을 결심했다. 창업 4년 만이다. 차씨는 코로나19 확산 직전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었다. 차씨는 사회적 거리두기만 해소되면 곧 회복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2년여를 버텼지만,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기로 했다. 차씨는 집과 상가 보증금으로 남은 빚을 청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가 건물주가 남은 계약기간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고, 월세도 지급하라고 엄포를 놨다.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3년차로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세, 우리 사회에 많은 것들이 변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삶은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타를 맞으며 아사 직전이다. 수많은 상인들이 매출 감소를 견디지 못해 문을 닫으면서 임차인과.. 2022. 1. 5.
혼자 놀기 지겹다…1인 가구, 연말 '홈파티' 호호 #. 김진아(30, 가명)씨는 올 연말 홈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로 식당에서 송년회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인원은 총 4명으로 사적모임은 가능하지만 김씨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식당 출입이 불가능해져서다. 김씨는 "방역패스 때문에 백신 맞고 싶지는 않아서 모임을 취소하려 했다가 홈파티로 변경하게 됐다. 연말에 혼자 집에 갇혀 있지 않아도 되고,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 안전하니 이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백신 미접종 1인 가구인 방아영(37, 가명)씨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홈파티를 연다. 이미 20만원 상당의 홈파티 케이터링 세트도 주문한 상태다. 방씨는 "집들이 겸해서 홈파티를 하기로 했다. 도시락 형태로 10여종의 음식이 배달되니 예쁜 접시에 담아 .. 2021. 12. 24.
[연말기획] 1코노미뉴스가 뽑은 2021년 1인 가구 10대 뉴스(上) 올해는 예년보다 '혼삶('혼자 사는 삶)이 주목받았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2년째 이어지면서 1인 가구 수가 늘었고, 사회·복지 정책의 사각지대가 더욱 두드러졌다. 부족하지만 1인 가구 맞춤 대책도 차츰 시행됐다. [1코노미뉴스]는 2021년을 돌아보며 1인 가구가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1인 가구 비중 31.7%…1인 세대 40.1% 하나의 주택에서 혼자 사는 사람을 뜻하는 1인 가구. 2020년 기준 1인 가구 수(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숫자는 약 8%, 비중은 1.5%포인트 증가했다. 1인 가구 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통계는 세대수다. 2021년 기준 주민등록상 1인 세대 수는 936만.. 2021. 12. 20.
[기자수첩] "오한 홀로 견뎌내야..." 1인 가구 재택치료 이대로 괜찮은가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코로나19가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진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일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분위기다. 선별소진료소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0시 기준으로 총 7,850명 (국내 7,828 , 해외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8명이 증가하면서 96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재택치료가 기본이 돼 버렸다. 아파도 병원조차 갈 수 없다는 상황이 시민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 응급 상황도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난 주말 혼자 사는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플 때 다인 가구보다 더 서러운 게.. 2021.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