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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156

[칼럼] 파종(播種)과 수확(收穫)…씨가 있는 한국인이 되자 천기덕 NPO 미래인재청소년인성육성 총장 [1코노미뉴스=천기덕 교수] 출발은 늘 설렘과 목적지를 향한 그리움이 있고 목적지엔 기다림이 있다. 4월은 농사가 시작되는 청명(淸明)과 곡우가 끼어 있는 달이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데 올해 그날엔 소낙비가 내렸다. 비는 싹을 트기 좋게(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 )하는 전조이다. 망종(芒種)은 보리나 벼처럼 씨앗에 수염이 달린 곡식을 파종하는 6월 6일 즈음이다. 가두리 칩거 생활이 대세인 요즘 어김없이 때를 맞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대자연의 섭리는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한다. 절기의 '시간적 거리'는 2주 정도인데 서양에서도 'Fortnight'란 단어가 있으니 뭔가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매켄지(Mckinsey.. 2020. 4. 29.
[칼럼] 돌진하는 황소에게 '올레'를 외치다 나성재 한국코치협회 코치 [1코노미뉴스=나성재] 투우사가 빨간 천을 흔들자 성난 황소는 날카로운 뿔을 앞세우고 돌진을 한다. 몸에 달라붙는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투우사는 별로 움직이지도 않고 사뿐하게 춤을 추듯이 살짝 피한다. 사실 황소는 투우장에 나가기 전, 24시간을 빛이 완벽하게 차단된 암흑 속에 갇혀 있다고 한다. 그런 황소가 갑자기 햇빛에 나가면 극도로 흥분해 달려가게 된다. 하지만 결국 투우사의 수많은 창에 찔려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운명을 맞이한다. 얼마 전 투우 동영상을 본 후, 나는 이 경기가 신기하기도 하고 끔찍하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성난 황소처럼 우리에게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상사가, 때로는 동료가, 때로는 고객이 24시간의 어둠에 갇혀 있다가 이제 .. 2020. 4. 27.
[칼럼] 나를 바꾸고 상대를 바꾸는 힘, '긍정의 마음가짐' 박혜경 월드잡 '해외진출멘토링' 멘토 [1코노미뉴스=박혜경 강사] 지난주 칼럼을 통해 자신감, 즉 자신을 믿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칼럼을 쓰면서 불현듯 작년 한국에 돌아와서 내가 직접 보았었던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랑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필자는 에미레이트 항공 면접, 에티하드 항공 면접 그리고 부사무장 면접 모두 단 한 번에 합격했다. 또 영어 면접 강사로 오래 활동하면서 많은 제자를 다양한 항공사에 합격시켰기에 지금까지 영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참 이상하게도 필자는 영어 면접이 한국어 면접보다 훨씬 자신 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그런데 당시 필자가 봐야 했던 면접은 영어가 아닌 한국어 면접.. 2020. 4. 22.
[칼럼] 알알이 경영론 : 5년의 시간이 맺는 열매 천기덕 NPO 미래인재청소년인성육성 총장 [1코노미뉴스=천기덕 교수] 미국에서 인생의 경륜이 지긋한 9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의견조사를 했다고 한다. 만일 삶이 다시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3가지를 중요한 공통점으로 답했다고 한다. 그 중 첫 번째가 담대한 도전이다. 비핵(BHAG, Big, Hairy, Audacious Goal)이다. 즉, 크고 머리끝이 설 정도로 스릴(Thrill)있고 담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가장 큰 실수는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것'이란 경구가 있다. Robert H. Schuller는 "실패는 당신이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이 무엇인가 새로 배웠음을 의미할 뿐이다"라고 긍정론을 폈다. 실수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절호의 소중한 ..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