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156

[칼럼] 사람 차별하는 햄스터 나성재 한국코치협회 코치 [1코노미뉴스=나성재 코치] 집에 1년 넘게 키우고 있는 회색 햄스터가 한 마리가 있다. 아이들 학교 방과 후 과학수업 시간에 분양받아 온 것이다. 필자는 햄스터가 징그럽고 무서워서 잘 쳐다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쪼순이’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애지중지하며 키우고 있다. 그런 덕분인지 지금은 손으로 해바라기 씨앗을 먹이로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만지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얼마 전 큰딸이 햄스터 집을 청소하는데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겨서 재채기를 시작했다. 아내가 오늘만 필자에게 대신 청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선뜻 내키지 않았으나 청소를 하려고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 바로 난관에 부딪혔다. 청소를 위해서는 햄스터를 우선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기 때문이다. 햄스터를 차.. 2020. 4. 16.
[칼럼] '시련의 시기', 함께 울고 웃어 줄 사람이 중요 백광 권영찬 교수 [1코노미뉴스=권영찬 교수] 최근 필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개인방송에서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작은 희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필자는 ‘같이 울어주는 남자’, ‘함께 웃어주는 남자’, ‘연예인 상담심리’, ‘권영찬의 행복연구소’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동기강화와 함께 긍정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같이 울어주는 남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필자는 상담에서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내담자를 위해서 활용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가장 좋은 상담 법은 개인적으로 함께 울어주고 함께 웃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내담자 스스로 자정 작용이 있기에 함께 .. 2020. 4. 16.
[칼럼] '올레'가 보여주는 남성의 혼삶 [1코노미뉴스=정재훈 교수] 「건축학 개론」에서 「n번방」 을 가능케 하는, 보통 한국남성을 괴물로 만들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 이야기를 하였다. 이후 개인적으로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섭섭하다.”에서 시작하여 “그럴 수 있느냐?”는 남성들 이야기를 접했다. 그런 류의 글을 썼을 때 달린 혐오적 댓글에 비교하면 매우 점잖은 말씀들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면서 남성들 입장에서 ‘아쉬운’ 반응이 왜 나왔을까 성찰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필자의 이야기에 공감은 되지만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이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을 접하면서 왠지 미안한 느낌마저 들었다.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여자가 먼저 손을 내밀었을 때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레임과 함께 제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한 경험을 많은 남성들이 했었.. 2020. 4. 16.
[칼럼]"무기력 극복은 낙관적 설명양식으로" Dr. 우문식의 코로나 위기 극복법② [1코노미뉴스=우문식] 무기력 학습은 1965년 발표된 긍정심리학 창시자 마틴 셀리그만의 첫 이론이었다. 그 당시 행동주의 심리학 이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지만 무기력 학습 이론이 발표되자 심리학 분야를 흥분시켰다. 셀리그만은 이때부터 심리학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 했다. 그로 인해 1975년 옥스퍼드 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세계적 심리학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력 학습의 연설을 했다. 자신만만하게 강의를 마치고 의례적인 토론 절차만 남았을 때 그날 토론자인 옥스퍼드대 심리학 조교수인 존 티즈데일(John Teasdale)이 마이크를 잡았다. "솔직히 말해 연사의 매혹적인 이야기에 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완전히 부적절한 이론입니다"라고 청중을 향해 말.. 202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