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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자살 급증…"1인 가구 케어가 필요해"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우리나라의 청년 자살률이 급증했다. 코로나19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안하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1인 가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3799명으로 전년 대비 129명(0.9%) 증가했다. 자살률은 26.9명으로 0.2명(0.9%) 늘었다. OECD 회원국의 2020년 7월 1일 기준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 당 명)은 평균 11.2명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최상위다. 평균 자살률 대비 2.1배나 높다. 더 심각한 것은 청년 자살률이다. 우리나라는 20대 자살률이 19.2명, 30대 26.9명이다. 30대는 OCED 1위, 20대.. 2021. 7. 5.
MZ세대, 섣부른 '나 홀로 귀농' 경고등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나 홀로 귀농을 선택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대부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꼈거나, 지난한 취업난에 새로운 희망을 찾아 귀농을 선택했다. 문제는 전문성이 결여된 체 홀로 귀농에 나서는 경우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 작성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2489가구로 전년 대비 1067가구(9.3%) 증가했다. 이 중 1인 가구는 9255가구(74.1%)다. 전년 대비 1.7%포인트나 늘었다. 연령별로는 여전히 50·60대가 전체의 67.5%를 차지하며 다수를 이뤘지만, 연령별 비중 변화를 보면 30대 이하, 60대, 70대 이상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귀농은 도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농촌으로 이동해 농업인으로 등록한.. 2021. 7. 1.
[또 다른 1인 가구, 보호종료아동②]만 18세에 '자립'…"주거·경제·정서 지원절실" 매년 2600여명이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능력과 무관하게 사회에 던져진다. 이들 대부분 원가족과 함께 생활하지 않고, 경제적 도움도 받지 못한다. 보호종료아동 10명 중 4명은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빈곤층 1인 가구로 전락한다. 심지어 직계가족의 소득이 인정되면서 수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없이는 이들이 빈곤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다. 즉 정부가 '1인 가구 맞춤 정책'으로 보호해야 할 또 다른 1인 가구다. [1코노미뉴스]는 이달 기획시리즈를 통해 비자발적 1인 가구가 된 보호종료아동 실태를 다루고자 한다.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보호종료아동들은 성인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냉혹한 사회로부터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보호시설 퇴소 시 이들에게 각종 지원금이 주.. 2021. 6. 28.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대출한도 1억으로…재무건전성은 우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전·월세 대출 한도를 상향한다. 최근 임대차 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늘어나는 부채만큼 청년층의 재무건전성은 악화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전·월세 대출 한도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청년맞춤형 전월세' 상품을 이용하면 연 2%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기존에 대출 한도가 작아서 일반 대출을 쓸 수밖에 없었던 청년 연간 5000명(약 4000억..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