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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줄어든 일자리…청년 1인 가구, 불안 속 9월 취업시즌 출사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9월 취업시즌이 시작됐지만, 내년 1월 입사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던 청년 1인 가구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는 기업이 줄면서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서다. 정기 공채는 매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고, 채용 규모와 방식도 유사하다. 이에 취업준비생 대다수가 공채를 바라보며 스펙을 쌓는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달라졌다. 대기업의 신규채용 자체가 줄었고, 공채 보다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인턴 연계 채용도 늘어나 취업문이 극히 좁아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매출액 500대 기업의 2021년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보면 대기업의 67.8%가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한 명도.. 2021. 9. 13.
[기자수첩] '그림의 떡' 청약 제도... 1인 가구 두 번 울린다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정부가 청약 역차별이라는 목소리에 1인 가구를 특별공급에 포함시켰다. 8일 정부는 청약제도를 개편으로써 그동안 청약 당첨 가능성이 작거나 기회가 없었던 청년·신혼부부 등에게도 기회가 주기로 했다. 1인 가구 증가추세 등 인구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현행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1인 가구를 포함 시킨 것이다. 운영방식은 기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 대기수요자에 70%를 우선공급하고 잔여 30%는 1인 가구와 우선공급 탈락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단 1인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영 생애최초 공급비율은 ▲1단계 우선공급(50%) 소득기준 130% 이하 ▲2단계 일반공급(20%) 소득기준 160% 이하 ▲3단계 신설 30%, 소득요건.. 2021. 9. 8.
허울뿐인 중기청 청년대출…1인 가구 전셋집 '바늘구멍'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김진우씨는 최근 원룸 월세계약이 만료되면서 이사할 집을 찾게 됐다. 매달 나가는 주거비가 부담스러운 김씨는 이참에 중기청 대출로 전세를 구하고 싶어, 출퇴근이 용이한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매물을 찾았다. 그런데 중개업소에서는 지금 살고 있는 원룸 월세보다 못한 방만 보여줬다. 처음 생각했던 소형 아파트는 아예 매물이 없었고, 빌라 투룸조차 100% 대출이 되는 곳은 없었다. #. 지난달 이사한 김아영씨는 중기청 대출로 집을 구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직접 해보면 알 거라고 토로했다. 김씨는 우선 중기청 대출 100%를 받을 수 있는 집을 찾다가 포기했다.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조건에 맞는 전세 매물 자체가 없었다. 눈높이.. 2021. 9. 6.
정신건강·경제난 겪는 1인 가구…자살률 늘어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의 한 원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집안에는 온갖 쓰레기와 술병이 나뒹굴고 있었고, 한편에는 정신과 약이 놓여있었다. 조사결과 A씨는 2019년 9월 자산과 대출을 통해 여행사 운영을 시작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를 직면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를 안은 B씨는 술에 의지하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1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30대 남성 B씨. 악취가 난다는 주변인들의 신고로 발견된 그의 방 한구석에는 150장이 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공무원을 꿈꿔왔던 B씨였지만, 연이은 실패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오던 B씨. .. 2021.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