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158 [천기덕 칼럼] 기적을 이룬 신화(神話)의 비결 [1코노미뉴스=천기덕]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Life is a tragedy when seen in close-upbut a comedy in long shot.)" 찰리 채플린 얘기다. 쇠털같이 많은 날, 다 같은 것 같지만, 어찌 보면 매일 매일이 기적이다. "인생은 이원적이니, 사는 방법도 2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그 무엇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처럼 사는 것이다.(There are only two ways to live your life. One is as though nothing is a miracle. The other is as though everything is.)"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기업가는 그 어원이 모험을 .. 2020. 8. 10. [박진옥 칼럼] 7월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46명, 240송 국화꽃 놓다 [1코노미뉴스=박진옥] 7월 한 달 동안 46명의 서울시 무연고사망자분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했다. 이를 위해 24회의 장례식을 치렀고 240송이의 국화꽃을 올렸다. 무연고사망자 장례식이지만 14회의 장례에는 가족, 친구, 이웃 등이 함께 참여했다. 무연고사망자 분들은 장례가 있기까지 가족을 찾고 행정처리를 위해 평균 24일을 안치실에서 기다렸고, 최장 73일 동안 세상과의 이별을 기다린 분도 있었다. 7월에 만난 무연고사망자 분 중에 기초생활수급자는 약 70%(32명), 연고자가 없거나·알 수 없어서 5년 동안 무연고추모의 집에 봉안되신 분은 17명, 다행히 영정사진을 올릴 수 있는 분은 7명이었다.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례를 치르지 못한 2분이 무연고사망자 장례로 고인을 보내야 했다. 무연고.. 2020. 8. 10. [정희선 칼럼]일본 채용 시장 관행 바꾸는 한국 기업, 원티드랩 주목하는 이유 [1코노미뉴스=정희선] 연공서열, 종신고용. 일본의 고용 시장을 대변하는 두 단어가 이제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경제가 고속 성장을 하던 1960년대부터 일본 기업들은 갓 대학교를 졸업한 신입사원을 일괄적으로 다수 채용, 사내에서 교육시키며 육성했다. 직원들 또한 한 번 입사한 회사를 평생 다닌다는 마음가짐으로 헌신했고, 대신 회사는 직원들이 중산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보장해줬다. 일본의 채용 시장 또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신입사원 채용은 대부분의 회사가 정해진 기간에 동일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경력직은 헤드헌팅사를 이용해 채용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이러한 일본의 고용 시장, 그리고 채용 방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로 인해 고용 시장이 얼어 붙.. 2020. 8. 7. [정재훈 칼럼]혼자 사는 엄마, 박화영을 아십니까?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영화 「박화영」은 그 어떤 영화보다도 보기 불편할 수 있는 영화다. 2017년 제작 완료하고 부산영화제 상영도 했다. 하지만 그 불편한 내용 때문에 개봉관을 찾지 못하다가 2018년에야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러나 6천명도 안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을 뿐이었다. 뭐가 그렇게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을까?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이른바 ‘청소년 비행’ 현실을 드러내었기 때문에? 필자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왜일까?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박화영은 청소년 1인 가구이다. 2018년 현재 전국 1인 가구 수는 5,848,594가구이다. 전체 19,979,188가구 중 29.3% 비율이다. 2천만 가구 중 6백만 가구, 즉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2020. 8. 6.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