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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거리두기38

어렵게 시작한 1인 창업…지원 못 받고 '줄도산' 위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후 발길 '뚝' 빚에 빚 더해도 앞길 '깜깜' #.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전국 관광지, 축제 현장 등을 돌며 경험을 쌓은 박성희씨(남 31세). 그는 지난 1월 서울 합정동 일대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안착했다. 그간 모은 자본금과 푸드트럭 매각비, 은행 대출금을 합쳐 인테리어와 초기 사업비를 마련했다. 문제는 2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오픈 이후 잠깐 몰렸던 손님 발길이 뚝 끊긴 것. 매달 수입은 거의 없고 재료비와 임대료만 날리는 상황이 6개월을 넘기자 준비해 놓은 사업비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둘 문을 닫는 이웃 점포를 보면서 박씨는 시작도 제대로 못 하고 폐업하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만 하다. #. 졸업 후 해외 현지 가이드로 시작해 국내 대형 여행사 직원을 거쳐 지난해 .. 2020. 9. 17.
"추석 나혼자 쇤다"...명절 '혼추족' 위한 상품 속속 등장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서울의 한 증권사에 다니는 한모 씨(29)는 이번 추석 연휴(9월30~10월4일)에 고향 집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이동 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다. 한 씨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이번 추석만큼은 오지 않는 것이 낫겠다"라며 "혼자서 무엇을하면서 연휴를 보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맞는 첫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예년과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14일 정부가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오는 28일부터 추석과 개천절 연휴 간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고려해 전국의 방역 관리를 다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 2020. 9. 14.
코로나19 산업의 변화...비대면 게임·미디어 '웃고', 영화관·PC방 '울고'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대면 소비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가정 내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화·PC방·공연 사업은 울상이다. 삼정KPMG가 23일 발간한 보고서 '코로나19로 인한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에 따르면,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게임 소비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 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9.0% 성장하는 등 불경기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이다. 타인과 교류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스트리머(크리에이터)와 상호작용이 활발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 2020. 7. 24.
코로나19 식문화 급변화... 혼밥·혼술·간편식, '고공행진'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가정의 식문화도 변화하고 있다.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외식이 아닌 집밥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기에 혼자 사는 혼족들을 위한 간편식 역시 인기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컵밥과 간편가정식 등 가볍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편식 가운데 콩나물 국밥 등 각종 국물 요리가 가능해 아침을 챙겨 먹거나 해장용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혼족, 혼술이 늘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편의점 업계 컵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컵밥 분류의 전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1%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석 ..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