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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65

두 명 목숨 잃은 '생수병사건', 삼천리 곤혹스러운 까닭은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삼천리 계열사 유니슨 ‘생수병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회사가 독극물 사건이 2차례나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점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28일 경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에서 발생한 ‘생수병 사건’을 회사가 직원들에게 언론 취재에 응하지 말라고 함구령을 내렸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은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2시경 유니슨에서 근무하던 남직원 A씨와 여직원 B씨는 사무실 테이블에 있던 330ml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신 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이후 B씨의 경우 다행히 의식을 회복해 퇴원했지만 상태가 위중했던 A씨는 결국 지난 23일 숨졌다. 경찰은 사건.. 2021. 10. 29.
경남은행 지점장 수상한 거래 '도마 위'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남은행 한 지점장의 '수상한 거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반인들은 500만원 조차도 대출받기 어려운 실정인데도 불구하고 경남은행 한 지점장이 대출해준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은행 A 지점장이 기업에 수십억원의 대출을 해 준 직후 자금의 일부가 지점장의 아내와 지인이 지분을 소유한 대부업체로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아울러 모 건설회사 대출 후에는 아내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가 해당 건설회사의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12일 민병덕 의원실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최근 A지 점장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가족 관련 여신문제로 내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민병덕 의원은 "서민들은 500만원~1천만원 대출을 받기도 힘든데 정직 3개.. 2021. 10. 13.
[기자수첩]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말뿐인 사퇴' 아닌 한 말에 책임져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란 말이 있다. 사내의 한마디 말은 돈 일천 냥보다 무겁다는 뜻으로 입 밖으로 꺼낸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즉,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을 경계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행보와 정반대의 말이다. 홍 회장은 지난 5월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남양유업의 미래를 걱정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이 해당 연구 결과 동물의 '세포단계' 실험 결과를 과장해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자 홍.. 2021. 8. 24.
"알아서 조심해라"... 마켓컬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IPO 영향 끼치나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쿠팡의 성공 신화를 지켜보고 올해 중 기업공개 (IPO)에 나선다는 마켓컬리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관련 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일용직 A씨는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에서 창고에 입고된 제품을 쌓는 일을 했다. A씨가 물품을 쌓아 올리면 지게차가 와서 옮기는 작업이다. 수시로 지게차가 오가는 공간에서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일을 해야만 했다. 마켓컬리 관리자는 A씨에게 '지게차에 밟히지 말고 알아서 조심하라'고만 지시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일용직이었던 A씨는 작업 투입 전 안전 교육을 받지 않았다. 마켓컬리는 A씨에게 안전화도 지급하지 않았다. 지게차는 크레인, 분쇄.. 2021.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