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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65

LG디스플레이, 독성물질 뒤집어쓴 작업자에 응급조치도 안 해 "독성물질 분출 손으로 막고 있으니 비닐봉지 주더라" 파주 공장 독성물질 유출 사고 재해조사 의견서 나와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발생한 독성물질 유출 사고 당시 작업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재해조사 의견서가 나왔다. 7일 [1코노미뉴스]가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재해조사 의견서에는 재해발생과 비상대응 실패 요인이 원청인 LG디스플레이에 있다고 나왔다. 당시 사고는 6명의 작업자가 독성물질에 노출됐고 이 중 1명은 목숨을 잃는 심각한 중대재해였다. 이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LG디스플레이, 케이씨텍, 제이케이물산, 비에프, 아이엠디 등 관계자와 면담·진술, 현장 확인 등을 근거로 재해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이번 재해는 TMA.. 2021. 7. 7.
[기자수첩] "제가 좋아하는 말은 '오빠, 저 혼자살아요'" 돈가스 사장 댓글에 여성 1인 가구 '소름'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한 배달 어플 리뷰에 업체 사장이 남긴 댓글이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손님이 “맛있다”고 남긴 리뷰에 사장이 “자주 시켜 먹겠다는 말도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말은 ‘오빠 저 혼자살아요’다”라고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댓글을 접한 일부 전문가들은 '성희롱'을 넘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네티즌들은 “의도가 뭐냐”, “신고해야 할 수준이다” ,“여성 1인 가구에게 너무 무서운 말... 소름”, “내가 리뷰 쓴 본인이면 잠 설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의 댓글은 돈가스 사장의 리뷰가 웃어넘길 수 있는 댓글 수준이 아니라 도가 지나쳤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300만을 돌파하면서 여성이 가구주로 .. 2021. 6. 14.
[백세인생] 설치하면 그만?…'응급안전안심서비스' 부실 운영 논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지자체에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독거 중증 장애인 등 고독사 예방을 돕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독거장애인은 2020년 71만 300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고, 독거노인은 2020년 159만명으로 2014년 대비 43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2018년 무연고 사망자 중 20%가 장애인이었고, 2020년 무연고 사망자 중 4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서비스가 축소되면서 고독사 위험률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에 정부는 2008년부터 고독사 취약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장비를 설.. 2021. 6. 14.
[기자수첩] '남성 혐오', 과도한 성별 논란으로 번져선 안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 될 때가 있다. 생소했던 단어가 유통업계를 뒤흔들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메갈'(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라는 단어다. 최근 GS25의 캠핑 포스터를 두고 ‘남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급기야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가 입장을 밝혔다. GS25 캠핑 포스터 담당 디자이너 A씨는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이번 일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과 피해를 본 가맹점주,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영업직, 비슷한 직군으로 오해를 받은 디자이너들에게 죄송하다"라며 "건전한 사상을 가진 회사의 임직원들이 만든 이미지가 메갈이나 페미의 상징으로 찍히고 있는 상황이 답답하다. 저는 아들과 남편이 있는 워킹맘으로 남성 혐오와는 아주 거리가 ..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