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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75

중장년 1인 가구, 코로나19·폭염 노출…지자체, 고립 예방 '두 팔'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자체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예방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19년 30.2%에서 2020년 3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 빈곤, 자살,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집단으로 손꼽힌다. 중장년 1인 가구는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가족 관계 문제, 이혼, 미혼, 사별 등의 영향을 받아 경제적 어려움이나 노후준비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된다. 아울러 이들은 스스로 생계를 해결해야 하는 부담감이 높아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중장년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2021. 8. 4.
[박진옥 칼럼]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1코노미뉴스=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서울시 공영장례 현장 세 번째 이야기 2018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른 첫 번째 무연고공영장례가 진행됐다. 벌써 만으로 3년이 된 서울시 공영장례는 그동안 해마다 제도를 개선하며 사각지대를 줄여왔다. 2018년 362명이었던 장례인원은 2019년 423명을 거쳐 지난해에는 665명까지 증가했다. 그동안 무연고사망자 장례 현장에서 2천명이 넘는 분들을 배웅하면서 고민했던 현장의 이야기를 세 번으로 나눠보았다. 그 세 번째 이야기. 고인에게 묻습니다 “조금 더 잘 살 수는 없었나요?” 무연고자 장례에서는 가족 간의 오랜 단절로 애증의 감정을 풀지 못해 분노하는 경우 역시 자주 접하게 됩니다. 2019년 12월, 어머니의 시신을 위임한 아들은 “.. 2021. 8. 3.
[인터뷰]"고독사 중점 둔 이유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꺼낸 한마디 [1코노미뉴스=안유리나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38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펄펄 끓는 한낮 열기에 쪽방촌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의 고통도 올라간다. 이들에게 여름은 잔인한 계절이다. 경제력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가 있어도 전기세 걱정에 마음껏 사용할 수 없다. 영등포구는 영등포동과 당산동·문래동 인근에 쪽방 및 고시원이 다수 존재한다. 여기에 신길동과 도림동은 다가구주택이 많아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울시 고독사, 60%가 중장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고독사'로.. 2021. 8. 3.
[2021 상반기 결산] 1인 가구 삶 비춘 유의미한 숫자들㊤ 사회·복지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역차별 해소를 호소하는 1인 가구의 목소리가 거세다.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1인 가구의 삶이 질이 떨어져서다. 올 상반기 발표된 각종 보고서와 통계 수치를 보면 이러한 실상이 드러난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인 가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의미한 숫자를 통해 2021년 상반기를 결산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인 가구 비중 30.4%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1년 만에 0.2%포인트나 늘었다. 1인 가구를 다인(多人)으로 전환,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 부재한 가운데, 경기불황 장기화·가족해체 가속화 등이 작용하면서 1인 가구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0.. 2021.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