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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헬스케어] 겨울철 심해지는 '이명' 주의 #. 재택근무를 하는 염은철(27. 가명)씨는 중 최근 갑작스레 귀가 먹먹해지거나 귀에서 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들리는 이명 소리에 불편감을 느껴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염 씨는 '이명(耳鳴)'진단을 받았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추운 겨울철과 코로나19 확산세로 활동량은 줄고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명'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계절적 특징으로 감기, 비염, 중이염 등으로 인한 귀의 압력이 증가하거나 혈압상승, 우울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명은 밖에서 소리가 나지 않음에도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관여하는 고막, 청신경, 달팽이관, 바깥 귀 등 청각계에 이상이 생기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귓속에 발생.. 2021. 11. 15.
[르포] "귀갓길 걱정마세요"…1인 가구 지킴이로 떠오른 '안심마을보안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마포구 서교동, 깊은 밤 어둠이 짙게 깔리자 주택가에는 인적이 드물어졌다. 가로등이 드문드문 켜져 있기는 하지만, 주택가 1층 주차장 등은 어둠이 짙은 곳이 곳곳에 있었다.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골목길은 괜스레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주택가를 가로지르며 바삐 움직이는 기자 역시 의혹의 눈길을 받았다. 홀로 집에 돌아가는 여성은 불안한지 뒤를 힐끔 돌아보곤 종종걸음으로 귀가를 서둘렀다. 술에 취한 듯 휘척휘척 걸어가는 젊은 남성도 눈에 띄었다. 정기적인 순찰이 필요해 보였다. 지난 11일 기자는 서교동 주택가를 지나 홍대입구안내소 앞에서 순찰활동을 위해 모인 '안심마을보안관' 4명을 만났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서울시의 1인 가구 안전지원서비스 중 하나다. 지난달 .. 2021. 11. 15.
30대 취업자 20개월째 ↓…"알바도 취업인가요"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 1인 가구 이모씨(39)는 경기도 안산의 한 물류창고에서 지게차를 운전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장을 잃고 어렵게 얻은 자리다. 물론 계약직이다. 이씨는 앞으로가 걱정이다. 아르바이트와 다를 바 없어 언제든 잘릴 수 있어서다. 이씨는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 인천에 홀로 거주하는 박모씨(36)는 지난 9월 떡볶이 가게를 차렸다. 샵인샵 개념의 소자본 창업이다. 오랜 기간 혼자 살았고, 음식에는 자신 있던 박씨는 주위의 반대에도 가게를 오픈했다. 1년 넘게 취업에 실패한 박씨는 "당장 몸은 힘들지만, 더는 취업 스트레스를 안 받고 오히려 미래를 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방송계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여성 1인 가구 임모씨(35)는 작가의 꿈을 접.. 2021. 11. 11.
[나음 칼럼] 사랑싸움의 룰 4가지 꼰대 아빠가 MZ세대 딸에게 ⑫사랑에 대하여 [1코노미뉴스=강한진 나음연구소 소장] 여러 해 전 일이다. 일곱 살인 첫 손자의 돌이 가까운 어느 날 늦은 밤 아들이 전화를 걸었다. “아빠, 우리 키울 때 많이 다투셨어요?” 풀 죽은 아들의 목소리가 신경 쓰였다. 질문에 대충 대답하고 위로하려 했는데 집에 다 왔다며 전화를 끊었다. 며느리하고 한바탕했구나. 걱정되었다. 누구 전화냐고 아내가 물었으나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다음 날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 아들과 대화하다가 불쑥 물어봤다. 수년 전 밤중에 전화했던 것 기억하느냐고. 아들은 잠시 기억을 더듬더니 '푸아~' 하고 웃음을 뿜었다. 그리고 살짝 쑥스러워하며 당시의 맥락을 이야기했다. 밤에.. 202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