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46 키오스크·방역패스 확대…디지털 모르는 고령 1인 가구 챙겨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4일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내 식당가 앞, 고령 어르신 두 분이 키오스크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식사를 주문하고 싶은 듯, 키오스크를 수차례 조작해 보지만 주문에 실패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 두 분의 주문을 도와드리며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드렸다. 황희순(68. 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서 실내로 들어왔더니 직원도 없고 가게에서는 이걸로 주문하라는데 할 줄 알아야 말이지. 편리한 것도 좋지만 노인네들 생각도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경숙(71. 가명)씨도 "내가 까막눈은 아닌데 당황하니까 봐도 모르겠고, 무섭다. 나는 혼자 사는데 이런 거 자식들이 가르쳐주지 않으면 알리도 없다. 안 도와줬으면 그냥 다른 데 갈까 했다. 아마 이제 안 올 듯싶다"고 전했다. 방역.. 2021. 12. 6. [나음 칼럼] MZ세대에 다가서기…'순한 맛 꼰대도 있다' 꼰대 아빠가 MZ세대 딸에게⑭ 관망상제를 배우자 [1코노미뉴스=강한진 나음연구소 소장] 지난번 글을 올리고 두어 시간쯤 지났을 무렵, 딸의 전화가 왔다. 글을 봤다면서 다짜고짜 "아빠, 내가 예전 회사에 다닐 때 회식하다가 전화했던 거 기억나?"라고 직격했다. 녀석이 전화한 게 어디 한두 번인가. 친구와 수다하다가 갑자기 영상 통화를 걸어와서 내의 차림이던 나를 당황하게 한 적도 여러 번인데 기억이 날 리 없지. "글쎄~"라고 했더니 채근하듯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전에 회사를 그만둬야겠다고 거의 마음 먹은 무렵이었어요. 하루는 회식하자고 하더라고요. 당시 '미투'가 한창일 때였는데 C부장이 술 좀 취하더니 난데없이 '여자들이 미투운동 하는 거 다 자기 무덤 파는 짓이야'라는 거에요. 그 말 듣고 내가.. 2021. 12. 6. [이창민의 혼행 톡톡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혼행 여행지 1순위 '시드니'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필자도 코로나로 인해 삶이 달라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비크론'마저 등장하며 '위드 코로나'를 위협한다. 그럼에도 필자는 어두운 터널은 끝이 나기 마련이고 인간의 호기심은 사라지지 않기에 직접 경험과 추억의 상징인 여행 욕구는 계속되리라 믿는다. 이에 필자는 코로나 종식 후 여행을 미리 그려본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은 ‘안전’과 ‘안정’에 포커스가 맞춰질 전망이다. 따라서 같은 여행지를 가더라도 이전과는 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단체버스를 타고 관광하는 일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또 코로나 방역 통제가 우수한 국가로 여행객이 몰릴 것이 다분하다. 그 첫째.. 2021. 12. 6. 1인 가구도 '가족'이라더니…여가부, 내년 예산 '6억' 확정 내년 예산안 1조4650억원 중 0.04% 배정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여성가족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총액은 올해보다 무려 18.9%나 증액한 1조4650억원이다. 그런데 이 중 1인 가구 예산안은 단 6억원에 그쳤다.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1인 가구를 하나의 가족으로 봐야 한다던 여가부가, 정작 1인 가구 지원 예산은 서울시의 자치구 1곳보다 적게 배정했다. 3일 여가부는 2022년도 예산안은 저소득 한부모, 청소년부모, 1인 가구 및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등 가족서비스 확대와 학교 밖 청소년 등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여가부 예산안은 2018년 7641억원, 2019년 1조801억원, 2.. 2021. 12. 3.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