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 RE:42

[시민RE:] 풀무원 '두부·콩나물' 가격 인상 진실은?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지난 7일 두부·나물 시장 1위 기업인 풀무원이 납품가격을 대폭 인상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풀무원측은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단체는 사실이 아니라며 가격인상을 재검토하란 성명을 발표했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주요 대형마트에 두부, 콩나물 납품가격을 최대 14%, 10% 인상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풀무원 측은 "지난해 기상 악화로 대두 작황이 나빠져 가격이 15% 가까이 올랐고 최근 5년 꾸준히 상승해 누적 50%가량 가격이 올랐다"며 "원재료비 부담과 제반비용 등이 크게 늘어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사.. 2021. 1. 13.
[시민RE:] 文 '저탄소 열차' 박수…철도 비정규직은 '눈물'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경제 일정으로 KTX-이음 개통식을 선택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에서 KTX-이음 열차를 시승했다. 청와대는 KTX-이음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이유로 '한국판 뉴딜 성과 확인'을 들었다. KTX 이음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중부내륙지역의 균형 개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70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 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를 두 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X 이음은 전기로 달리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디젤기관차의 7.. 2021. 1. 5.
[시민RE:] 소득기반 전국민고용보험, 즉각 시행해야 2025년까지 단계적 확대 방안은 벼랑 끝 현실 반영 못한 계획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정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소득기반 전국민고용보험 시행 계획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정부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을 특수고용직, 플랫폼 종사자, 자영업자로 단계적 확대해 2025년까지 고용보험 가입자를 2100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용보험체계의 기반을 임금에서 소득으로 전환키로 했다. 현재 고용보험은 사실상 임금노동자만 혜택을 받는다. 이에 특수고용직 등 취약 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따라서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고용보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유례 없는 위기가 지속되면서 고용보험의 .. 2020. 12. 28.
[시민RE:] 대한항공 성폭력 규탄과 조원태 회장 佛 외교공로 수훈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18일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산업은행 앞에서는 '대한항공에서 발생한 성폭력과 노조활동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이 자리에서 피해조합원의 발언문을 대독했다. 왜 대한항공 노조가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을까. 노조는 지난 11월 18일 이 사건으로 노동청 담당과장과 면담을 갖고 이어 11월 30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노조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가해자 사직처리는 피해자의 요청에 의한 결과임을 인정 및 잘못된 언론 보도를 정정할 것', '잘못된 내용에 기반한 노조 활동의 정정 및 중지 협조'라는 조건부 조정안이었다. 이에 노조는 대한항공의 건전·윤리 경영 감시자 역할을 천명한 산업은행에 사태를 바..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