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91 [백세인생] 서울시, '고령층 디지털 접근성 표준안' 개발 #. 서울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권영철(73세. 가명) 씨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문 닫았던 복지관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치 않았던 권 씨는 우여곡절 끝에 복지관 홈페이지까지 접속했지만, 작은 글씨와 화면 속 아이콘이 많아 원하는 메뉴를 찾기 어려웠다. 결국, 옆집에 살고 있는 청년에게 도움을 청한 권 씨는 우여곡절 끝에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디지털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권 씨와 같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디지털 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령층의 스마트폰 앱이나 모바일 웹, 영상 콘텐츠 사용을 돕기 위해 '고령층 친화 디지털 접근성 표.. 2021. 4. 16. [백세인생] 韓 노인 차별 OCED '2위'…"세대 간 균형 잡아야"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한국의 노인 차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등에서 노인 혐오표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인과 청년 세대 간의 공존 사회를 이끌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연령통합·세대연대 정책포럼'을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연령주의를 주제로 '청년, 노인 세대가 느끼는 차별과 세대 간 소통·연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주현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노인집단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을 측정한 결과, 한국은 OECD 15개 국가 중 2위로 차별 수준이 높았다"면서 "특히 고용영역에서 나이 들어서도 일할 가능성.. 2021. 4. 8. [백세인생] 독거노인 생명 구하는 '119안심콜' 아시나요 사전 병력 등록하면, 위급 시 신속 대응 가능 #.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이권호(가명.83)씨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119에 신고했다. 이에 구급대원은 119안심콜에 등록된 이 씨의 과거력 등 정보를 토대로 장비를 미리 준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응급처치를 진행하며 이 씨가 내원하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 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던 김경순(가명.85)씨는 오심과 극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로 신고했다. 구급대원은 김 씨의 119안심콜 정보를 통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좁은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김 씨의 자택을 미리 파악했고, 거동이 불가한 환자를 등에 업고 500m가량 구급차로 이동 후 병원 이송했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소방청이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더 강화된 '119안심.. 2021. 3. 19. [백세인생] 독거노인 '코로나 블루' 심각…지자체, 심리방역 나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우울감을 느끼는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자체 등은 심리방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였다. 9일 통계청의 '장례인구 추계'에 따르면 홀몸어르신 수는 167만 4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58만 9371명 대비 약 8만명 이상 늘어났다. 특히 홀몸어르신의 우울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홀몸어르신 2416명 중 730명(30.2%)이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들은 각종 질환, 경제적 능력 상실, 사회적 고립, 배우자 사망 등을 겪으며 정신건강취약계층에 놓이게 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대상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자원봉사 횟수 감소, 경로당이 문을 닫는 등 혼자 보내는 시간.. 2021. 3. 9. 이전 1 ··· 3 4 5 6 7 8 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