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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인생91

[백세인생] 정부, 하반기 노인일자리 지원…백신접종 노인 '우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부는 올해 하반기 노인일자리를 추가 발굴·지원한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게 가점을 부가하기로 했다. 1일 정부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이달 초 2차 추가경영예산(추경)을 제출해 일자리 여건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4대 분야 1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그중 노인·저소득층 일자리는 3~4만개가 해당된다. 또한 고학력 노인이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와 지자체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발굴한다. 이달부터 돌봄, 보건·의료, 환경·안전 등 코로나 이후 수요가 증가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반기 사회서비스일자리도 2.5만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청년·1인 가구·노인대상 서비스 등 유망분야를 지속 발굴해 .. 2021. 7. 2.
[백세인생] 홀몸노인 온열증상 주의…정부 지원 나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올해 갑작스러운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홀몸어르신의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가 2019년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진행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에 따르면 이례적인 폭염을 기록한 2018년 온열질환자는 총 4526명으로 그중 사망자는 48명을 기록했고, 2019년 온열질환자는 1841명으로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2019년 기준 연령대별 온열질환자는 50대가 385명(20.9%), 70대 이상 356명(19.3%), 40대 306명(16.6%), 60대 292명(15.9%) 순으로 중장년층에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2018년 이례적인 폭염 이후 2019년에는 온열질환자가 59% 감소했지만, 2011년 '폭염 감시체계'를 시작한 이후 .. 2021. 6. 16.
[백세인생] 설치하면 그만?…'응급안전안심서비스' 부실 운영 논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지자체에서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독거 중증 장애인 등 고독사 예방을 돕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독거장애인은 2020년 71만 3000명으로 2014년 대비 2만5000명 증가했고, 독거노인은 2020년 159만명으로 2014년 대비 43만명 증가했다. 아울러 2018년 무연고 사망자 중 20%가 장애인이었고, 2020년 무연고 사망자 중 4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돌봄서비스가 축소되면서 고독사 위험률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에 정부는 2008년부터 고독사 취약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장비를 설.. 2021. 6. 14.
[르포] 커피로 끼니 해결…거리로 내몰린 '독거노인', 생계 유지 가장 큰 걱정 "장군!…에이, 말을 여기에 놓으면 안 되지!" "어르신, 이거 커피 한 잔 드셔" 9일 오전 종로구 탑골공원에는 어르신들이 머물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탑골공원 내부는 폐쇄된 상태였음에도 탑골공원 주위에는 어르신들이 한 자리씩 꿰차고 있었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장기를 두거나 의자에 앉아 멍하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어떤 어르신들은 초면인 노인에게도 십년지기 친구처럼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의 주된 걱정거리는 끼니 해결이었다. "아침 점심은 여기 자판기 커피로 때울 때도 많아. 이거 먹으면 속은 든든해. 요즘은 뭐 물가가 비싸서 한 끼먹기도 벅차" 이날 만난 김원호(79)씨는 부산이 고향이라고 말했다. 가족과의 불화로 서울에서 혼자 생활하기 시작했다는 김 씨..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