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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코노미141

[이슬아의 獨신생활] '헉'소리 나는 독일 1인 가구 전기료, 도대체 얼마길래 [1코노미뉴스=이슬아] 유학생 게시판에 심심치 않게 또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글 종류가 있다.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는 넋두리이다. 이는 독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많은 이들이 거쳐왔던 한 관문으로, 적응기를 지나며 지불하게 되는 일종의 혹독한 적용 비용이라 할 수 있다. 독일의 전기요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9 년 상반기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 당 0.31유로로 유럽 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kWh 당 0.21 유로 인 이웃나라 네덜란드에 비해 약 50% 나 높고, EU 회원국 중 전기세가 가장 저렴한 불가리아와 비교하면 무료 3배 차이이다. (kWh 당 EUR 0.10) 독일 1인 가구의 연간 평균 전기 소비량인 약 2,000 kWh에 상기 언급된 요금을 계산하면 연간 620유로 한화로 약 82.. 2020. 6. 30.
[이진의 코코넛 독일]독일판 장터 벼룩시장 풍경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에는 대도시에도 소도시에도 여전히 시장 문화가 존재한다. 이전에 살던 도시의 경우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과 토요일 오전에 중앙역과 시청 앞에 장이 서곤 했는데, 아침 7시부터 제철 과일과 야채, 신선한 생선과 고기, 소세지, 계란까지 갖은 신선 식품들이 판매된다. 갓 구운 빵부터 커피, 각종 치즈, 전기 구이 통닭과 감자튀김, 커리부어스트라고 하는 독일에서 즐겨먹는 카레 가루와 소스를 뿌린 구운 소세지까지 다양한 매장이 있기에, 이른 아침 장을 보고 간단히 아침 식사까지 할 수 있다. 일반 슈퍼보다는 가격대가 조금 더 높지만, 대부분 본인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이나 계란을 가져다 팔기 때문에 더 질 좋은 식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운 독일에서 매.. 2020. 6. 29.
[정희정의 모나리자]프랑스 주택보조금, 외국인 현금으로 지급 [1코노미뉴스=정희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국 유학을 준비하던 이들에게 적신호가 켜졌지만 프랑스 유학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랑스의 대표 복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프랑스에는 알로까시옹(Allocation)이라고 불리는 정부 보조금이 있다. 그 중 주택 보조금은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이라도 신청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때문에 프랑스로 유학오는 외국인 학생들이 가장 반기는 프랑스 복지 정책 중 하나다. 파리와 같이 세계에서 집 값 비싸기로 손꼽히는 곳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은 주택 보조금 덕에 숨통이 트인다. 보조금은 공식적으로 집세와 지난해 소득 등을 고려해 산정한다. 그러나 지역마다 물가와 집세 차이가 커서인지 제공되는 보조금 역시 지역별로 상이하다. 어느.. 2020. 6. 26.
[이슬아의 獨신생활] 1인 가구,코-리빙 스페이스 주거 어떨까 [1코노미뉴스=이슬아] 필사적으로 이사갈 집을 구했던 최근, 필자의 시선을 확 빼앗긴 매물이 있었으니 이는 다름 아닌 코-리빙 스페이스 (Co-Living Space) 형태의 집이었다. 함께(Cooperative) 산다(Living)의 개념을 담은 코-리빙은 개인 공간과 공용공간이 적절하게 접목되어있는 주거 형식이다. 입주자들은 코-리빙스페이스에서 개인생활을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공동체 생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코-리빙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좋은 동네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련된 감각의 가구들로 꾸며져 있어 입주자들은 가구를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마치 호텔에 체크인하듯 캐리어 하나만으로 입주가 .. 202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