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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35

[정희정의 모나리자]파리 코로나 자가격리로 변화된 일상 [1코노미뉴스=정희정] 자가격리 38일째 파리 곳곳에 예쁜 꽃이 핀 것처럼 내게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 모순적인 집순이인 나는 본래 뭐든 혼자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가장 싫어하는 건 혼밥이고 그 흔한 집에서의 혼술 역시 서른 넘는 해동안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외국에서 혼족으로 지낸지 꽤 많은 해가 지났지만 혼자 노는 법을 전혀 모르는 혼족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령이 시행된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갇혀 지내야 하는 시간이 곤욕스러웠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평소 바쁜 일상으로 한 두끼 대충 먹기 일수였는데 이제는 제대로 삼시세끼를 꼬박 차려먹는다. 자연스레 다양한 재료와 요리법을 시도한다. 평생 불가능으로 여겼던 베이킹에.. 2020. 4. 24.
[칼럼]"작지만 강하다" 日, 솔로족 위한 1인 가전 대세 [1코노미뉴스=정희선] 2019년 한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9.8% (598만 7천 가구)를 차지하며 여태까지 최대 비중을 보인 ‘부부 + 자녀 가구’(29.6%)를 제치고 가장 흔한 가구 타입이 됐다. 일본의 1인 가구는 한국보다 약 15년정도 빠르게 진행됐다. 2005년에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한국의 현재 1인 가구 비중과 비슷한 29.5%에 달하였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그 비중이 35%에 달했다. 즉, 현재 일본의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 1인 가구가 일찍부터 증가한 이유는 한국보다 경제 성장과 산업화가 일찍 이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한국보다 독립적인 문화를 꼽을 수 있다. 일본은 성인이 되어 대학을 가거나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 .. 2020. 4. 17.
[1人1食] 양과 질 모두 아쉬운…본도시락 '우리돼지등심돈까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혼밥을 위해 점심메뉴를 찾던 중 회사 근처 본도시락을 발견했다. 바로 시청역점 본도시락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1人1食 메뉴는 본도시락의 '우리돼지등심돈까스', 기자는 평소 돈까스를 매우 좋아하기에 거리낌 없이 주문했다. 가격은 7900원.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포장으로 주문, 회사로 돌아와 바로 시식에 돌입했다. 도시락의 포장상태는 매우 깔끔했다. 또한 포장용기에는 '잘지은 밥, 잘차린한 상', '본도시락은 당신의 오늘 하루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음식을 먹기도 전에 이미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과연, 음식은 문구에 걸맞은 기대에 부응할까. 반찬 종류로는 김, 김치, 콩자반, 젓갈류, 계란말이와 피클 무, 돈까스 소스로 구.. 2020. 4. 9.
롯데리아, 1인 가구 겨냥한 '1인혼닭' 출시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롯데리아가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1인혼닭' 치킨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1인혼닭은 100% 국내산 닭으로, 조각낸 치킨이 아닌 한마리 통으로 튀겨낸 제품이다. 아울러 1인혼닭은 최상의 품질과 1인용 닭의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매장당 하루 30마리 한정으로 판매한다. 신제품 1인혼닭 메뉴는 치킨 한 마리와 치킨 무, 양념 소금으로 구성, 매장 및 배달 주문 모두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7일간 롯데지알에스 브랜드 통합 앱 '롯데잇츠(LOTTE EATZ)'와 배달의민족 주문 고객 대상 콜라 라지 음료를 무료로 제공 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신제품 1인혼닭은 싱글족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한 마리를 통으로 제공하는 홀.. 2020.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