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156 [천기덕 칼럼] '30년 전과 10년 후'…내일을 준비하는 내일 [1코노미뉴스=천기덕] 소동파의 적벽부에 변화와 불변의 관점이 나온다. 달과 물에 대한 얘기다. 똑같은 상황을 변화와 불변의 관점에서 보면 다르다는 것이다. 앞을 내다볼 것인가 뒤만 돌아볼 것인가? 모든 생물은 4계절을 겪고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20년 이상 앞을 본 산업계의 공자 故 이건희 회장의 섬광 예지력(Flash Foresight)과 교훈을 짚어본다. 절규 같은 간절함, 단호함과 실천의 근성, 뚝심 그릿 (GRIT)이 놀랍다. 두보의 시구 '장부(丈夫) 개관사정(蓋棺事定)'처럼 예술작품 같은 탁월한 명품, 삶의 진면목을 복기하고 배우자. 사람의 평가는 죽은 후에 한다는 뜻인데 어려움에 처할 때 최선을 다하라는 함의가 있다. 산업계의 공자 어록(입원 기간을 빼니 공자와 같은 73세 타계)을 .. 2020. 10. 30. [정희선 칼럼]1인 가구, 언택트 서비스를 원한다 [1코노미뉴스=정희선]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의 2020년을 바꾸어 놨다. 확산 초기에는 중국 혹은 일부 국가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 확산 후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은 ‘언택트 (Untact)’이다. 직접 대면하거나 소통하지 않는 것을 뜻하는 언택트가 어느덧 우리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 확산 전부터 언택트에 대한 니즈는 존재하였는데, 특히 1인 가구들의 언택트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혼자 활동하고, 여행하고, 밥을 먹는 ‘적극적인 솔로족’이 늘고 있다.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혼자서 밥 먹고 혼자서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2020. 10. 22. [정재훈 칼럼]홀로서기의 시작, 「에놀라 홈즈」를 보면서 한다면? [1코노미뉴스=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에놀라 홈즈(Enola Holmes)」는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한 영국 영화다. ‘홈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추리ㆍ모험 영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에놀라 홈즈」는 홀로 자립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고 있는 영화이다. 또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역사적 배경으로 하는 페미니즘 영화이기도 하다.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치면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이 자신만의 힘으로 자립하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성장영화이기도 하다. 에놀라가 태어난 1884년은 영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이 가열차게 진행되던 시기이기도 하다. 에놀라의 엄마 유도리아 홈즈(헬레나 본햄 카터. Helena Bonham Carter)는 19세기 말 실존 인물 .. 2020. 10. 21. [우문식 칼럼] 성격은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자 '마음의 근육' 키우기 [1코노미뉴스=우문식 커넬대 교수] 긍정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과 긍정심리학자 바버라 프레드릭슨은 사람의 성격은 성격강점과 긍정정서의 학습과 노력을 통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인생도 바꿀 수 있을까? 그렇다. 인생도 바꿀 수 있다. 이 사실은 아주 중요하다. 1년에 11만명 이상이 이혼한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분노, 죄책감, 트라우마 등의 심리적 증상자 대부분이 성격이 안 맞아서 이혼한다. 나를 바꿀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케런 레이비치는 "아동기의 열악한 환경은 인간의 능력을 제한하지도 방해하지도 않는다. 인간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서나 본인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예로부터 사람들은 지속적인 변화가 불가.. 2020. 10. 19.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