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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26

[이슬아의 獨신생활] 코로나19에 죽은 유럽관광, 불씨 다시 피어나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동료들이 하나둘씩 여름휴가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자택 근무와 단축근무로 인해 동료들의 빈자리를 체감할 수 없지만 하루에도 몇 번이나 받게 되는 자동응답 메일을 통해 휴가철을 실감하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정된 확산 세와 여름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유럽의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유럽연합 (EU) 회원국과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의 여행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 외의 160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는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외무 장관은 여행경보가 해제되었다고 자유로운 유럽 내의 여행이 가능해졌다는 뜻은 아니며 더 이상 국경통제 및 록다.. 2020. 7. 14.
[정희정의 모나리자]파리서 10분만에 차려진, 싱글족 근사한 한끼 '혼밥' [1코노미뉴스=정희정] 오랜 혼자살이로 혼자 하는 것에 도가 터 있을 만도 하것만 ‘혼밥’은 참 하기 싫은 것 중 하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동금지령 때문에 강제로 무려 55일 동안이나 혼밥을 해야했다. 평소 같았다면 대충 파스타로 한 끼를 떼웠겠지만 강제 감금 생활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하기에 평소보다 더 먹을 것에 신경을 썼다. 게다가 주어진 시간도 많겠다 하여 그동안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것들을 도전하기 시작했다. 장을 볼 때도 맛있는 것 하나 놓칠세라 마트 구석구석 꼼꼼히 돌아봤다. 프랑스에서 식료품을 살 때마다 놀라운 것은 대부분 1인용, 한 번 해먹을 수 있는 것 기준으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정육 코너의 고기는 물론이고 생선 코너 역시 구이용 연어 1.. 2020. 6. 12.
[이진의 코코넛 독일] 독일, 오순절을 아시나요? [1코노미뉴스=이진] 만일 코로나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 살고 있었더라면 5월 30일부터 6월 6일은 오순절 방학 기간으로, 진작부터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서 이 근처 유럽의 어느 도시에 훌쩍 다녀올 생각으로 설레며 여행 가방을 싸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온라인 대학 강의도 오순절 방학 기간에는 수업이 없지만, 물리적으로 정말 학교를 다니던 때와는 어쩐지 방학에 대한 체감이 다르다. 게다가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크게 바꾸어 놓은 지금, 훌쩍 떠나는 여행이란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오순절'은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매우 낯선 이름으로, 성령강림주일이라고도 불리는데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다음으로 큰 종교적 기념일 중 하나이다. 처음 독일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오순절 방학을 알게 된 후.. 2020. 6. 1.
[이진의 코코넛 독일] 코로나, 독일 레스토랑 이용 규칙 다시 만들다 [1코노미뉴스=이진] 코로나로 인해 독일의 레스토랑, 카페, 바, 호텔, 피트니스 센터, 클럽 등의 영업에 제재가 가해진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800제곱미터 이하 규모의 상점, 학교, 미용실 등이 서서히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을 때에도 레스토랑이나 카페와 같이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포장만 가능할 뿐 여전히 정상 영업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레스토랑에도 일상의 기운이 들어서고 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영업 개시 가능일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 5월 15일부터는 레스토랑 영업이 허가됨에 따라 포장 뿐만 아니라 음식점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러나 여기에는 물론 엄격한 규정이 따른다. 우선 1인 당 5제곱미터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100제곱미터 크기의 레스토랑의 경우 2..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