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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26

[정희정의 모나리자]프랑스, '가짜 백신 여권'주의보...300유로 암암리 거래 성행 [1코노미뉴스=프랑스 정희정] 프랑스는 8월 9일부터 ‘백신 여권’(Pass sanitaire) 없이 다닐 수 있는 곳들이 한정된다. 그렇다 보니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신 여권 의무 장소들을 언급한 7월부터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반대 시위가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짜 백신 여권’이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은 지난 16일 백신 여권을 사고파는 현장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고발했다. 르 파리지앙 보도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인 브로커가 300유로를 받고 가짜 백신 여권 획득을 돕고 있었다. 르 파리지앙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소속 기자가 직접 해당 간호사와 접촉해 백신 접종 날짜를 잡았다. 실제 백신 접종을 위.. 2021. 8. 4.
[정희정의 모나리자]백신 효과 나타나나...6개월 만에 문 연 카페, 활기 가득 [1코노미뉴스=정희정] 203일 만에 프랑스의 모든 카페, 레스토랑 등 비필수품 가게의 영업이 허용되고 극장,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이 문을 열었다. 비록 저녁 9시부터 통행금지는 유지되지만 ‘자유’를 얻은 프랑스인들은 기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된 락다운이 마무리되고 영업 재게 첫날인 지난 19일 파리는 활기를 되찾았다. 이 많은 파라지앙들이 그동안 어디 있었나 싶을 정도로 카페, 레스토랑 테라스는 꽉 찼다. 쌀쌀한 날씨에도 파리지앙들의 카페 사랑은 막을 수 없었다. 6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는 규칙 하에 파리지앙들은 테라스에 둘러앉아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테라스에는 전에 없던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메뉴판은 모두 QR 코드로 바뀌었고 더 이상 종이 메뉴는 찾아볼 수.. 2021. 5. 25.
[이슬아의 獨신생활] 봄 여는 축제 '5월의 춤' (Tanz in den Mai) [1코노미뉴스=이슬아] 계절의 여왕으로 불리는 5월, 독일에서는 ‘탄츠 인 덴 마이(Tanz in den Mai)’라는 축제가 아름다운 계절의 문을 연다. 5월의 춤이란 뜻을 가진 ‘탄츠 인 덴 마이’는 지역에 따라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nacht) 혹은 마녀의 불(Hexenfeuer)이라고 통칭하기도 하며 그 기원은 켈트족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겨울에서 여름으로의 전환을 기념하는 북유럽 및 중부 유럽의 전통적인 축제에서 유래된 이 축제는 성녀 발 부르카 St. Walburga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전통에 따르면 4월 30일 밤에 마녀들이 브로켄(Brocken) 산과 같은 높은 곳에서 성대한 축제를 벌이며 장난을 친다고 여겨져 농민들은 자신의 농장을 .. 2021. 5. 10.
[이슬아의 獨신생활] 마스크 중요성 이제서야 깨달은 독일 시민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이후로 우리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이제는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마스크를 쓴 동양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근거가 없다며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던 이들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조심스러웠던 시간이 무색하게도 말이다. 독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발표된 이후 두 번의 봉쇄령을 거치며 대중교통 이용 및 상점 방문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방역수칙이 추가됐으며 신규 감염자 수가 높은 도시에서는 야외 활동 시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1차 봉쇄령이 내려지고 마.. 202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