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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6

[박진옥 칼럼]"시장님, 사는 것도 걱정인데, 죽음마저도 걱정입니다" [1코노미뉴스=박진옥 나눔과나눔 사무국장] 지난 2월 중순, 70대 초반의 어르신이 '사단법인 나눔과나눔'에 무연고장례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 사실 그는 자원봉사보다는 본인의 죽음이 걱정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사는 그는 법적 가족이 있지만, 오랫동안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다 보니 본인이 '고립사'하게 될 것 같고 결국 '무연고사망자'가 될 거라며 "내가 죽으면 집에서 죽을 텐데 주변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사회적 단절과 고립이 증가하는 요즘, 이렇게 본인의 죽음과 이후 장례가 걱정인 이들의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무연고사망자는 665명(공영장례 지원 인원수)으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486명 대비 179명(37%)이나 증가했다. 부.. 2021. 3. 10.
2021년도 청년 정책 모집 마감 임박…서울청년수당·경기기본수당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취업난 장기화에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방자치단체가 운용 중인 청년 정책은 2691개에 달한다. 중앙정부 정책도 239개나 된다. 대부분 경제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정책이기에 청년이라면 거주지별 2021년도 청년 정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의 경우 오는 3월 3일까지만 '서울시 청년수당'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선정인원은 2만명 내외다. 매월 50만원을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수당으로 만 19~34세 서울에 거주하는 졸업 후 2년이 넘은 사람(중·고교, 대학·대학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 청년,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2021. 2. 26.
달라진 서울 청년 1인 가구 월세지원…규모 한계는 여전 청년 1인 가구 60만명…월세 지원 대상은 5천명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시가 2021년도 청년월세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5000명 지원에 무려 7배 많은 3만4201명이 몰린 바 있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 5000명에게 월 20만원씩 최장 10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다만 올해는 거주요건이 달라졌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강화됐다. 소득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다. 지난해 대거 신청자가 몰리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 1인 가구가 지원을 크게 못 받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업 규모 자체를 늘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으.. 2021. 2. 25.
[펫코노미] 서울시, '맹견 책임 보험 의무화' 등 동물보호법 개정 강화 [1코노미뉴스=]앞으로 맹견 소유자는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되어 맹견 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외에도 동물과 사람의 안전한 공존을 위해 맹견 소유자는 맹견과 외출 시 목줄·입마개 착용, 출입금지 장소 출입금지, 연간 의무교육 이수 등 맹견 관리 의무를 강화한다. 맹견으로 분류된 견종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사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다. 맹견 책임보험 가입 위반시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방지하기 위해 시는 동물등록을 강화했다. 새로운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동물 판매업자는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동물등록대행기.. 202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