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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허위매물' 근절, 직방·다방의 허튼소리 드러났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됐다. 첫 주말 직방·다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이른바 '허위매물'이 급격히 줄었다.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를 올릴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린다는 엄포가 즉각적인 효과를 낸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월세 매물은 지난 20일 10만873건에서 21일 8만5821건, 23일 7만4126건으로 급감했다. 또 원룸·투룸 등 다가구·다세대주택 매물은 절반가량이 자취를 감췄다. 그동안 직방·다방은 허위매물 근절을 외치며 수요자들에게 '믿음' '신뢰'를 광고해왔다. 그러나 개정 공인중개사업 시행 직후 일어난 현상을 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은 허위매물 판이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통해 중개사는.. 2020. 8. 26.
[홈 플로우] 하반기 집값 강남4구 등 7% 이상 오른다 한국경제연구원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발표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불러온 패닉바잉 현상이 하반기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서울 강남4구 등 인기지역은 7% 이상 상승할 것으로 분석돼 비이상적인 집값 상승이 우려된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 분석 및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주택가격은 전국 0.8%, 수도권 2.5%, 지방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다발적 대책이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 등 서울 인기지역에서 오히려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7%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방은 경기.. 2020. 8. 20.
[홈 플로우]오피스텔, 취득세 중과 규제에도 '투자 매력' 여전 아파트 대비 규제 적어, 수요자 눈길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정부의 아파트 중심의 규제와 저금리 기조로 틈새상품인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바 부동산3법(법인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온다. 개정된 부동산 3법은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부세 최고 세율을 현행 3.2%에서 6.0%로 올리고,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세 중과세율을 올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례로 3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양도하게 되면 최대 72%의 양도세를 .. 2020. 8. 19.
'전세 품귀' 조짐…주택임대시장 혼란에 1인 가구 주거불안 ↑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임대차3법 통과로 인한 주택임대시장 불안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새 임대차법 시행 2주 만에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16%나 줄었고 전셋값도 급등해서다.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1인 가구는 대부분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어 전세가 급등에 따른 직접 피해가 예상된다. 13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만2505건으로 지난달 29일(3만8557건)보다 15.7% 감소했다. 임대차3법이 지난달 31일 전격 시행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임대차3법은 전월세신고제,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상한제를 말한다. 임차인에게 최대 4녀 거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임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 202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