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42

[홈플로우] '그림의 떡'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입찰 의향서 제출 '0' 서울시 '등쌀'에 투자자 '금싸라기 땅' 외면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서울시와 정치권에서 강하게 '공원화' 의지를 드러낸 서울 종로구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이 경영난 탈출을 위해 어렵게 부지 매각에 나섰지만, 결과는 흥행 참패로 돌아왔다. 11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마감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입찰 의향서(LOI) 제출 기간에 단 한 곳도 매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인사동, 경복궁이 가까워 호텔부지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에 단 한 곳도 입찰하지 의향서를 내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시와 정치권의 눈치가 보여서다. 개발 인·허가권을 지닌 서울시는 공개적으로 수의계약을 요구한 상황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종로구)도 이곳에 공원을.. 2020. 6. 12.
[기자수첩] 무너져가는 집이 12억원이라고?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지난 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소재 대지면적 46㎡ 단독주택이 1회 경매 입찰에 12억1389만2000원 매각됐다. 감정가(6억688만6000원)의 2배를 넘는 액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누구라도 탐낼 수밖에 없는 물건"이라고 평가했다. 주택의 위치가 지하철4·6호선 삼각지역 도보 3분 거리에 있고, 신용산역 북측 1구역 재개발 사업에 묶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용산 정비창 부지에 아파트 8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개발호재' 발표와 동시에 신용산역 북측 1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희소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용산 개발 계획이 인근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을 우려해 서둘러 용산 일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 2020. 6. 5.
[홈플로우] 여름 초입, 전국 6만 가구 분양…절반 이상 '수도권'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오는 6월 분양시장은 상반기 막차 물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미뤄진 사업장과 갈수록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를 피해 건설사들이 앞다퉈 물량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6만3628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인 3만5059가구(55%)가 수도권에 사업지다. 서울이 4675가구, 경기도 1만9250가구, 인천 1만1134가구다. 이 중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가 포함돼 있다. 최근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이 줄고 있어 얼마 안되는 일반분양을 잡기위한 예비청약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당장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24개 단지, 8681가구(일반분양 7694가구)가 분양에 나.. 2020. 5. 29.
[홈플로우] 눈치싸움 치열해진 부동산…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약세 신규 분양 풍성…전국 1만519가구 출사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규제가 이어지면서 관망세가 길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양도세 절세를 노린 매물이 오는 6월까지 나올 수 있어 치열한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6%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반 아파트는 보합(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강남(-0.06%) ▼광진(-0.03%) ▼강동(-0.0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와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3000만원 하..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