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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의 獨신생활]2차 코로나 감염 확산 막는다...독일, 재택근무로 '뉴 노멀' 강조 [1코노미뉴스=이슬아]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바꾸어놓은 모습 중 하나인 재택근무는 바이러스 확산 이후로 전 세계로 확산되며 일상 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이후에도 이를 확대 및 지속할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예방 조치로 독일 정부는 지난 3월 이동 금지령을 내렸고 이에 많은 이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유럽 경제연구센터 (ZEW)에 따르면 기계 공학, 화학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제조기업의 4분의 1만이 코로나의 확산 이전에 재택근무를 시행한 반면 확산 이후의 비율은 50퍼센트 이상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재택근무에 유동적이지 않았던 기업체들도 이번 시기에 재택근무의 가능성과 현실성을 경험한 만큼 앞으로 사무 공간의 변화 등 사.. 2020. 8. 11.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까다로운 반려동물 입양 절차 들춰보니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려동물들. 그들은 어떻게 가족을 만나게 되었을까? 지난 회에 이어서 이번에도 독일의 반려동물 문화, 그 중 까다로운 반려동물 입양 절차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독일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방법은 크게 개인 분양과 독일의 유기견 보호소인 티어하임 (Tierheim)을 통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실질적으로 개인 간 동물 매매가 금지되어있어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애견샵에서는 반려동물 용품만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 분양이라고 하면 지인의 강아지가 집에서 출산을 했을 경우 새끼를 분양받게 되거나 전문 브리더를 통한 분양이 있다. 개인 분양의 경우 적절한 시기 맞추기가 어렵고 전문 브리더를 통한 분양은 약 2000유로의 (약 270만 원) 높은 분양비가 .. 2020. 7. 28.
[이진의 코코넛 독일] 혼족들 필수 '페어라인' [1코노미뉴스=이진] 혼자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이다. 독일에서는 이를 위한 특별한 단체가 있다. 바로 페어라인 (Verein)이다. '모으다, 통합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된 페어라인은 한국어로는 단체, 협회, 클럽의 의미로 번역할 수 있다. 7명 이상이 모여 단체 이름과 목적, 활동 계획 등을 정한 후 회장, 부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그 신청서를 지방 법원에 제출하여 최종 승인을 받으면 정식으로 하나의 페어라인이 설립된다. 우리나라의 무수한 동호회들이 일정한 규칙과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승인을 받으면 독일식 페어라인이 되는 셈이다. 물론 가장 많은 수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페어라인은 스포츠 분야이다. 축구는 기본이고,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유도, .. 2020. 7. 27.
[이슬아의 獨신생활]독일 유기견이 적은 이유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에 와 본 이들은 알겠지만 이곳에서는 도심 곳곳 어디에서나 다양한 반려견들을 마주칠 수 있다. 필자는 이 지면을 빌려 독일의 반려동물 문화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하는데 첫 번째 이야기로 강아지를 키우는데 내는 세금. 독일의 반려견 보유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 초 농림축산 식품부에서 2022년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이나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이미 반려동물에 세금을 부과하는 해외의 여러 사례가 제시됐고 그중 가장 많이 언급된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독일의 반려동물 보유세인 훈데슈토이어 (Hundesteuer)이다. 독일의 훈데슈토이어는 1809년 개체수의 수를 조절하여 광견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처..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