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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조부모 방문 전 진단 키트 테스트 권고 [1코노미뉴스=이슬아] 지난 3월 초 독일에서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가 도입된 이후로 진단 키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초로 자가 진단 키트 판매를 시작한 슈퍼마켓 체인점 알디에서는 진단 키트 구매를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을 볼 수 있었으며 잇따라 진단 키트 판매를 시작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샵에서도 빠른 품절로 인해 아직까지도 제품 매진을 알리는 안내문만 볼 수가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자가 진단 키트는 5개 세트에 약 20~25유로 (약 25000~33000원)로 사설 기관에서 시행하는 기존의 신속 항원검사 비용인 평균 50유로 (약 650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자가 검사는 비강 면봉 채취 방식으로 검사 결과는 15분 후에 확인 가능하며 양성반응이 나올 시에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 2021. 3. 15.
[이슬아의 獨신생활] 독일, "백신 고령층 큰 효과"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고령층의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지난달 7일 평균 독일의 신규 감염자 수가 7900명 육박하여 아직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부터 전체 백신의 41%가 최우선 순위 접종 대상인 80세 이상의 고령자층에게 배포되어 그중 고령자 집단의 85% 이상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그중 60%는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순위 접종 대상은 80세 이상의 고령자와 양로원 거주자 그리고 의료진 등이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독일 RKI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백신 접종 시작 전인 12월 둘째 주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인구는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40.. 2021. 3. 2.
[이슬아의 獨신생활]통일세 면제, 싱글세 기준 얼마나 되나 [1코노미뉴스=이슬아] 올해부터 독일의 대부분의 납세자는 더 이상 통일세를 내지 않게 됐다. 기존의 통일세 면제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2021년 싱글 기준 73,000 유로 (약 9600만 원), 커플 기준 151,000 유로 (약 1억 9900만 원) 미만의 소득을 올릴 경우 이를 면제받게 된 것. 이같은 결정으로 90%의 시민들이 통일세 폐지나 다름없는 혜택을 받게 됐고 나머지 6.5%의 납세자도 세율 감면을 누리게 됐다. 통일세는 지금까지 독일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세금 중 하나였다. 연대 할증 Solidaritätszuschlag, 짧게 졸리 Soli라고 일컬어지는 통일세는 특별 연대세의 하나로 독일 통일 이후로 지난 30년간 유지되어 왔다. 소득세와 법인세에 5.5% 추가 세율을 부가하는 연대 .. 2021. 2. 15.
[이슬아의 獨신생활] 한국산 KF94 마스크 안된다고?... 독일, 마스크 규정 뿔난 교민들 [1코노미뉴스=이슬아] 독일 연방 정부는 지난 19일 강화된 마스크 착용 규정을 발표했다. 대중교통 시설이나 상점에서 코와 입을 적절하게 가리기만 해도 되었던 기존의 규정이 의료용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로 인해 독일에서 대중교통 및 상점 이용 시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단순히 입과 코를 가리거나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독일 정부에서 발표한 의료용 마스크 표준 규격 제품 안내문이 교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혼란을 야기시켰다. 일회용 외과 마스크와 FFP2 마스크 외에 미국 표준 N95, 중국 표준인 KN95가 명시되어 있지만 같은 등급의 한국의 KF94 마스크는 목록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일찍 FFP2 마스크 의무 착용을 시..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