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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유학30

[이진의 코코넛 독일]나홀로 독일 유학길 오르기 전에 [1코노미뉴스=이진] 지난 편에 소개한 독일 유학길에 오르기 전에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사항에 이어 이번 편에는 본격적으로 독일 대학교의 학위 제도와 수업 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독일 대학교는 우리나라와 달리 다양한 학사 제도를 가지고 있다. 1999년 유럽의 학위 제도를 통합하고자 한 볼로냐 협약 이후, 독일의 학위 제도는 5년제의 예술, 이공계의 디플롬, 인문사회계열의 마기스터에서 3년제의 학사 과정과 2년제의 석사 과정으로 나뉘기 시작했다. 모든 학교가 학위 제도를 일시적으로 바꾼 것은 아니기에 과도기 기간 중 학사 과정과 석사 과정, 디플롬 과정이 모두 공존했고, 현재도 대부분의 미술대학교(쿤스트아카데미, Kunstakademie) 등에서 5년제인 디플롬을 유지하고 있다. 5년제이.. 2020. 6. 22.
[이진의 코코넛 독일] 유학길 오르기 전에... [1코노미뉴스=이진]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주변 유학생들이나 유학생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접한 바에 따르면 많은 수의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 유학을 선택한다. 물론 음악 전공자라든가 미술 전공자의 경우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공학이나 인문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중 많은 경우는 영어권 국가에 가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혹은 독일은 학비가 무료라던데, 라는 이유로 독일에 공부하러 온다. 독일의 학비가 정말 무료냐고 묻는다면, 물론 진짜 무료는 아니지만, 무료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이번 학기 등록금을 예로 들어보면, 약 130유로의 학생회비와 약 208유로의 교통비가 학비 내역의 전부로, 총 338유로가 한 학기 등록금이다. 2015년.. 2020. 6. 15.
[이진의 코코넛 독일] 한국 정수기 필수품인 까닭 [1코노미뉴스=이진] 낯선 나라나 도시에 여행을 가면 배탈이 난다거나 피부 질환을 앓는 등의 물갈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일에 처음 유학을 오거나 거주를 시작한 사람들도 이러한 물갈이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석회수에 있다. 독일 물은 센 물(경수, hartes Wasser)로 석회(칼크, Kalk)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이다. 물의 경도는 세 단계로 나뉘어지는데, 미네랄 함량 농도에 따라 8.4°dH 미만은 연수, 8.4-14°dH는 중간, 14°dH 이상은 경수로 구분된다. 독일 평균이 16.599°dH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은 경수, 즉 센 물이다. 또 이 세기(경도)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작센 안할트 지역의 경우 평균 24°dH, 프랑크푸르트가 .. 2020. 6. 8.
[이슬아의 獨신생활] 포스트 코로나 시대-다시 열리는 유럽 국경 [1코노미뉴스=이슬아]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닫혔던 국경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독일은 국경을 맞댄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6월 15일까지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그때까지 조건이 맞는다면 다음 달 15일부터 이동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일 정부는 현재 시행 중인 "접촉 제한" 조치를 6월 29일까지 연장하되 내용을 완화하여 공공장소에서 최고 10명까지, 혹은 두 가구가 모일 수 있도록 연방 정부가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을 알렸다. 이 같은 규제완화에 따라 독일 국영 철도 회사인 도이체반 (Deutsche Bahn)은 독일 내 주요 도시의 노선 확대 편성과 더불어 모든 인접 국가와의 장거리 철도 연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