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의 코코넛 독일] 한국 정수기 필수품인 까닭
[1코노미뉴스=이진] 낯선 나라나 도시에 여행을 가면 배탈이 난다거나 피부 질환을 앓는 등의 물갈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일에 처음 유학을 오거나 거주를 시작한 사람들도 이러한 물갈이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은 석회수에 있다. 독일 물은 센 물(경수, hartes Wasser)로 석회(칼크, Kalk)로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이다. 물의 경도는 세 단계로 나뉘어지는데, 미네랄 함량 농도에 따라 8.4°dH 미만은 연수, 8.4-14°dH는 중간, 14°dH 이상은 경수로 구분된다. 독일 평균이 16.599°dH인 점을 감안하면 독일은 경수, 즉 센 물이다. 또 이 세기(경도)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작센 안할트 지역의 경우 평균 24°dH, 프랑크푸르트가 ..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