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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1食] 식객 허영만이 선택한 청국장 맛집 '사직골'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오늘의 1人1食은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청국장 맛집 '사직골'이다. 이곳은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에 등장한 곳으로, 43년 전통 어머니의 손맛을 강조한다. 그 때문인지 점심시간이면 늘 길게 줄을 선 사람을 볼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자 청국장의 구수한 냄새가 퍼진다. 이곳의 메뉴는 청국장뿐 만이 아닌 두부찌개, 제육볶음, 홍어회, 삼합 등 다양하다. 자리에 앉아 청국장을 주문했다. 가격은 7000원이다. 청국장 맛집이기에 국내산 콩만 사용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미국산 콩을 섞어 사용한다고 표기돼 있다. 주문 후 밑반찬이 다양하게 놓였다. 이날은 시금치, 오이무침, 김치, 어묵 조림, 고등어조림, 도라지무침, 김이 나왔다. 전반적으로 투박한 시골밥상 느낌이다. 김치는 조각조각.. 2020. 12. 9.
[1人1食] 금성관, '나주곰탕'…뜨끈한 국밥에 꼴뚜기 젓갈 한 젓가락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따뜻한 국물 속 알찬 구성품으로 든든한 한 끼 해결이 가능한 국밥. 그중에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방식을 담아 맛을 낸다는 곳 '금성관 나주곰탕'을 방문했다. 음식점 한쪽에 걸려있는 액자에는 과거 전라남도 나주 읍성안의 5일장을 찾는 장돌뱅이들과 주변 고을에서 장 보러 나온 백성들에게 국밥을 팔던 것이 나주곰탕의 시초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곳의 메뉴로는 나주곰탕과 갈비탕, 산양삼 꼬리곰탕 등 다양하다. 기자는 대표메뉴인 나주곰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9000원. 아울러 이곳의 특별한 점은 점심시간(11시 30분~14시) 동동주가 무료다. 한쪽에 얼음이 떠 있는 시원한 동동주가 준비돼 있다. 반찬으로는 김치·깍두기로 평범한 듯했으나, 이곳은 특이하게도 꼴뚜기 젓갈이 나온다. 이 .. 2020. 11. 26.
[1人1食] GS25 '뉴 고진많 도시락'…실패한 속편의 전형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3차 대유행 우려가 나온 지난 19일 외식이 부담스러워져 편의점을 찾았다. '고진많'의 추억을 갖고 굳이 GS25 편의점에 가보니 속편에 해당하는 '뉴 고진많'이 있었다. GS25 편의점 도시락 '고진많(고기 진짜 많구나)'은 편의점 도시락답지 않은 다양한 고기반찬과 양으로 인기를 끈 상품이다. 매콤한 제육볶음, 소불고기, 소시지, 고로케, 계란말이, 닭강정까지 한 끼 식사로 부족함 없는 구성을 자랑했다. 뉴 고진많은 어떨까. 일단 외관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크로켓과 소시지가 빠지고 돈가스와 닭갈비가 추가된 점이 가장 큰 차이다.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4500원. 열량은 757칼로리로 전편보다 141칼로리 감소했다. 뉴 고진많의 메인 반찬은 제육볶.. 2020. 11. 20.
[1人1食] 독특한 맛 선사한 일본 라면의 달인, 오카와Lee '아부라소바'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똑같은 음식을 만들어도 '달인'이라는 칭호가 붙게 되면 소비자에게 더욱 각인되기 마련이다. 오늘은 일본 라면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오카와Lee를 방문했다. 이곳은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맛집으로 먼저 알려진 맛집이다. 간판인 '오카와리'는 일본어로 '한 그릇 더'라는 뜻이다. 메뉴로는 오카와리라멘, 아부라소바, 부타돈 세 가지이며 가격은 8000원으로 동일하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가 전부이지만 테이블마다 마요네즈, 식초, 고추기름, 시치미 가루가 배치되어 있다. 기자는 '아부라소바'를 주문했다. 보통 일본 라면을 생각하면 진한 국물에 담겨있는 라면이 떠오르겠지만 아부라소바는 국물 없는 비빔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잠시 뒤 나온 아부라소바는 아담한 그릇 속 면 위로 차슈(돼.. 2020.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