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46

[기자수첩] 1인 가구도 큰 집에 살고 싶다 [1코노미뉴스=김미정 기자]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이왕이면 큰 집에서 불편함 없이 살고 싶은게 대다수 바램이다. 그동안 청약 당첨 기회가 없거나 희박했던 1인 가구나 고소득 맞벌이 부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민간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길이 일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생애최초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 개정안과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에 대해 소득과 상관없이 추첨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은 70%(우선)·30%(일반) 구조로 물량을 배분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50%(우선)·20%(일반)·30%(추첨) 구조로 바뀐다. 특별.. 2021. 11. 8.
[백세인생] 노인에겐 가혹한 코로나19…'외로움·경제적 어려움' 호소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6.5%로 '고령사회'에 속한다. 특히 이들은 만성질환, 기능 상태 저하 등으로 각종 질병에 취약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외로움, 우울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생활의 변화와 정책과제'를 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먼저 '정신건강' 부분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안, 답답함, 두려움,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답답함을 자주 또는 가끔 느꼈다(71.1%)'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가계경제 상황이 악화 걱정(70.3%),.. 2021. 11. 8.
[기자수첩] 서울런, 청년 1인 가구 '호호' 시의회 '불호'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 '서울런'을 두고 뒷말이 이어진다. 추경 예산 배정 당시부터 문제 삼던 서울시의회가 또다시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런은 서울시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세훈 시장이 내놓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다.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에듀월 등에 소속된 11만여명의 유명 강사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콘텐츠도 교과 강좌는 물론 전문자격, 인증시험 등 비교과 강의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저소득층 청년이 서울런을 이용하면 한 달에 수십만원의 교육비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멘토링도 제공한다. 하지만 시의회는 EBS 콘텐츠, e학습터 등을 들며 시가 중복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한다고 .. 2021. 11. 8.
[정희정의 모나리자] 위드 코로나 시대, 파리 벗어나 '홀로' 떠난 유럽 여행기① [1코노미뉴스=정희정] 홀로 무계획 여행을 떠났다. 파리에 온 뒤 처음이다. 파리 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자주 다닌 것도 아닐뿐더러 언젠가부터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공유하는 여행을 선호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으로 1년 중 3분의 1을 집에 갇혀 지냈다. 2년째 계속되고 있는 팬데믹은 많은 이들의 자유를 앗아갔다. 필자는 막연하게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오랫동안 자리했다. 프랑스는 백신 보급이 신속하게 이뤄져 상반기에 이미 많은 이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데다가 유럽연합국들의 하늘길은 올여름부터 이미 열려있었다.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다. 홀로 떠나고 싶었다. 파리 오기 전에 즐겼던 나 홀로 훌쩍 떠나는 그런 여행. 딱히 가고 싶은 곳은 없었다. 유럽 국가들 .. 2021. 11. 8.
[1인 가구 생활금융] 똑똑한 세테크, IRP·연금저축 차이 알아야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 직장인 A씨는 연말정산에 대비해 연금상품을 가입하려한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을 추천한다. A씨는 어떤게 자신에게 유리한지 궁금하다. #. 사회초년생 B씨는 공격적인 투자로 많은 수익을 얻으면서 절세까지 가능한 상품이 궁금하다. 은행에 물어보니 주식형 IRP, 연금저축 펀드가 있다고 한다. B씨는 어느 상품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 #. 현재 IRP 상품을 보유 중인 C씨는 주거래은행을 바꾸면서 IRP도 타사로 이전하고 싶다. C씨는 혜택은 유지하면서 이전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 노후에 대비해 연금상품 가입하려는 D씨는 혹시라도 중간에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길까 가입이 꺼려진다. IRP와 연금저축 중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고민이다. .. 2021. 11. 8.
"구급함이 제일" … 청년 1인 가구 웰컴박스 받아보니 서울 3집 중 1집 '청년 1인 가구' 서울시가 청년들의 빛나는 서울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웰컴박스' 3,600개를 지원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서울시로 전입신고 돼 있는 만 19~29세 청년 1인 가구다. 이번 사업은 서울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20대 1인 가구 청년에게 서울시 청년정책, 생활정보 등을 소개하고 청년의 독립생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신규 전입한 청년들의 인구수가 57만50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세대주가 만 34세 이하인 청년 1인 가구는 48만6000여 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0대의 서울시 총 전입은 39만5000여 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2021. 11. 5.
1인 가구 특공 눈앞…대출 규제에 '희망고문' 불만만 ↑ 11월 분양 물량 중 전용 60㎡ 이하 11곳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이달 15일부터 1인 가구에게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린다. '청포자'(청약 포기자)였던 1인 가구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정부가 강력한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현금부자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 제공이냐', '언제까지 희망고문에 놀아나야 하냐'는 등의 불만이 나온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를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생애최초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 개정안',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 개정안'이 행정예고 중이다.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국토부는 이후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5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에 나서는 민영 아파트 특별공급.. 2021. 11. 5.
[1인 가구 생활법률] 전세 계약 파기, 계약금 날려야 하나?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최근 대출 규제가 심화하면서 부동산시장에서 갈등이 빈번해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계약금 반환이다. 박승환(36)씨도 지난달 계약금 문제로 속앓이를 했다. 박씨는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전셋집을 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고민을 좀 해보자는 박씨에게 공인중개사는 당장 계약금을 걸어야 한다고 종용했다. 내일 이 매물이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박씨는 서둘러 계약금을 걸었다. 이후 보증금 마련에 나선 박씨는 은행 담당자로부터 대출 승인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 자영업자에 기존 대출금이 있다는 이유다. 결국 박씨는 공인중개사에 계약 파기와 계약금 반환을 요청했다. 그런데 임대인이 일방적인 파기인 만큼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다.. 2021. 11. 4.
[정희선 칼럼] 일본 솔로사우나 '튠', 인기몰이 [1코노미뉴스=정희선 칼럼리스트] 도쿄의 카구라자카에 2020년 12월 오픈한 ‘솔로 사우나 튠 (Tune)’이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 몰이 중이다. 솔로 사우나 튠은 이름 그대로 모든 사우나가 개인실로 만들어진 곳으로, 어떠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코로나 시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온전히 자신만의 사우나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솔로 사우나의 창업자는 “평소 사우나를 좋아해서 자주 갔는데 코로나 이후 가족들이 사우나를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사우나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창업 멤버들은 전혀 다른 일을 하던 사람들이지만 지겨울 정도로 사우나 이야기만 하는 멤버.. 2021. 11. 4.
[펫코노미] 윤석열 대선 후보 '식용 개' 발언 '시끌'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자신의 반려견 '토리'와의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31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개 식용문제'를 두고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는가"라는 취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양육가구일 정도로 시민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정치계, 동물단체 기관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이다. 2일 KB경영연구소의 '2021한국 반려동물보고서'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기초로 지난해 기준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 2021. 11. 3.
2022년 예산안 1인 가구 특화, 서울 '있고' 경기 '없어'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가 2022년도 예산안을 지난 1일 나란히 발표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모두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배정하며 민생 회복과 미래 투자 강화 계획을 밝혔다. 본예산만 각각 40조원, 30조원을 돌파했다. 양 지자체 모두 1인 가구 정책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내년도 본예산안에 1인 가구 관련 예산이 신규 또는 상향 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의지를 반영, 1인 가구 지원서비스 확대·강화에 107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141억원 대비 7배 이상 증액한 수치다. 전체 예산에 비하면 적지만, 처음으로 1000억원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반면 경기도는 본예산안에 1인 가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 1인 가구도 혜택을 볼 수.. 2021. 11. 3.
경기도 1인 가구 가장 원하는 것 살펴보니 [1코노미뉴스=정윤선 기자] 경기도 내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가장 원하는 정책으로 '주거'를 손꼽았다. 임대주택 조건을 완화 하는 등 '주택안정'이 우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치솟는 집값이 심리에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경기도에서 지난 1일 발표한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조사기준일 현재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20대부터 80대까지 1인 가구 3,5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방정부의 1인 가구 실태조사는 이번 처음이다. 우선 삶의 만족도를 물으니 5점 만점에 평균 3.48점이었다. 20~34세 남성 3.81점·여성 4.14점, 65세 이상 남성 2.74점·여성 2.93점 등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 2021.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