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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

서울시 자치경찰출범…오세훈 "1인 가구 안전에 전력"

by 1코노미뉴스 2021. 7. 5.

서울 종로구 서울지발경찰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사진=뉴스1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치경찰출범과 함께 1인 가구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기념행사를 통해 "서울시 1인 가구 보안관과 일선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연계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자치경찰제 시행과 서울시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계획 중인 1인 가구 안심마을 보안관과 일선 경찰관서의 CPO(범죄예방진단팀)가 연계하여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동시에 앞으로 '1인 가구 가정용 보안서비스 구축'을 도입해 전문 보안업체의 비상시 긴급출동서비스와 자치경찰이 협력해 1인 가구 안전에 보다 만전을 기하고,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연계해 '서울 주거 안심 치안 종합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 여성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침입 등 범죄가 2016년 1만1631건에서 2020년 1만8219건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주거침입 범죄 증가 원인에 대해 늘어난 여성 1인 가구가 범죄 취약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여성 1인 가구를 노린 주거침입 범죄를 줄이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경찰청은 31개 경찰서 관내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주거 안심 구역' 51개소를 정하고 범죄예방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최근 여대 주변 스토킹 행위 등 여성을 노린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는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 아래 자치경찰이 생활안전·교통·경비·학교폭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수사 업무를 맡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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