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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정책

중랑구,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서울살피미'로 예방

by 1코노미뉴스 2021. 7. 1.

사진=중랑구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서울 중랑구는 '서울살피미 앱'을 이용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30일 중랑구에 따르면 '서울살피미 앱'은 화면 터치 등 조작여부를 감지해 6~72시간의 지정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동 주민센터 및 보호자에게 위기 문자를 보내는 앱이다. 대상자 이름과 휴대폰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의 내용이 전송되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사, 우리동네돌봄단 등 복지 공동체와 함께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중심으로 앱 설치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총 1275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앱 설치 및 이용방법은 동주민센터나 복지플래너 등이 가정으로 방문해 안내한다. 앱 설치 후 위기문자가 전송되면고관련 수신자는 즉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 확인이 되지 않으면 가정에 방문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119, 112 등과 협력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돌봄서비스, 경제적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한다.

구는 향후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장애인 등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살피미 앱을 통해 상시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취약계층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면서 "고독사 위험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세심한 관리를 통해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고독사 위험 622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안전관리 솔루션(IoT) 및 스마트 플러그도 지원하고 있다. 각각 움직임 및 전력사용량 변화를 통해 위험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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