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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1식57

[1人1食] 보리밥+칼국수+냉면 '남대문 셋뚜셋뚜'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고, 대응 체계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면서 남대문시장에 활기가 돌아오고 있다. 한적했던 거리에는 조금씩 방문객이 늘고 식당가도 제법 붐비기 시작했다. 특히 남대문시장에는 '맛집'이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1코노미뉴스]는 그중에서도 싸고 양 많기로 소문난 칼국수 골목을 찾았다. 골목입구에 들어서자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호객행위'가 벌어졌다. 반가운 목소리로 '어서 와~ 이리 앉아'라며 빈자리로 이끄는 아주머니들의 손길을 지나 몇 차례 방문했던 '서울식당'으로 향했다. 사실 어느 집을 들어가든 메뉴는 대동소이하다. 양도 비슷하다. 그래도 내 입맛에 맞는 집은 있기 마련이기에, 기자는 골목길 끝단에 있는 서울식당을 찾는다. 메뉴는 칼.. 2020. 5. 8.
[1人1食] 혼자 먹기 충분한 보쌈 한상, '싸움의 고수'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국가대표 1인 보쌈 싸움의 고수. 상호만 봐서는 격투장 분위기가 난다. 뭔가 싶어 들어가 보면 식당이다. 혼자 와서도 식사가 가능한 바 테이블과 2~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혼합된 '싸움의 고수' 합정점을 찾았다. 보쌈 혼밥집으로 유명세를 탄 프렌차이즈 싸움의 고수는 현재 125호점을 돌파했다. 혼밥족에게 맛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기자는 간장보쌈 L사이즈를 골랐다. 가격은 8400원. 여기에 쌈채소를 더하고 싶다면 1200원을 추가하면 된다.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 결제 후 자리에 앉아 기다리니 쌈장과 새우젓, 콩나물반찬, 파채, 무말랭이무침, 수육, 백김치, 밥이 도시락에 담겨 나왔다. 된장국도 별도로 나왔다. 먼저 데리야끼소스가 뿌려진 고기 한 점과 무말랭이를 함께 .. 2020. 4. 28.
[1人1食] '초고추장이 다했다'…미락식당 '회덮밥' [1코노미뉴스=백혜진 기자] 5월이 가까워졌음에도 쌀쌀한 바람이 분 오늘, 평소 자주 찾던 따뜻한 알탕이 생각나 시청역 근처 '미락식당'을 찾았다. 들어가보니 엉뚱하게 알탕이 아닌 회덮밥이 끌렸다. 처음 선택해보는 음식이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8000원. 미락식당에서 즐겨먹는 알탕의 기억이 좋아 내심 기대가 됐다. 기본 반찬은 김치, 감자조림, 상추 무침, 떡볶이 등이 나오고 메인 메뉴인 회덮밥과 된장국이 함께 나왔다. 밥을 인정사정없이 비볐다. 충분한 야채와 먹기 좋은 크기로 썰린 회, 눈 내리듯 덮인 김가루와 코를 자극하는 참기름 냄새까지 양 또한 혼자 먹기 넉넉했다. 한 입 먹는 순간 초고추장의 비율이 완벽했다. 너무 짜지도, 싱겁지도 않았다. 모든 것이 조화가 잘 맞았다. 회덮밥.. 2020. 4. 21.
[1人1食] 양과 질 모두 아쉬운…본도시락 '우리돼지등심돈까스'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혼밥을 위해 점심메뉴를 찾던 중 회사 근처 본도시락을 발견했다. 바로 시청역점 본도시락으로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의 1人1食 메뉴는 본도시락의 '우리돼지등심돈까스', 기자는 평소 돈까스를 매우 좋아하기에 거리낌 없이 주문했다. 가격은 7900원. '사회적 거리두기'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포장으로 주문, 회사로 돌아와 바로 시식에 돌입했다. 도시락의 포장상태는 매우 깔끔했다. 또한 포장용기에는 '잘지은 밥, 잘차린한 상', '본도시락은 당신의 오늘 하루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음식을 먹기도 전에 이미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과연, 음식은 문구에 걸맞은 기대에 부응할까. 반찬 종류로는 김, 김치, 콩자반, 젓갈류, 계란말이와 피클 무, 돈까스 소스로 구..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