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식57 [1人1食] '손맛'이 살아있는 경양식집 '돈블리'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서울 중구는 기업들이 몰려있는 업무지구다. 매일 점심시간이면 수많은 직장인이 '맛집'을 찾아 쏟아져 나오는 만큼 수십년 전통의 노포부터 트렌디한 요리의 음식점까지 다양한 식당이 즐비해 있다. 그중 서소문로에 있는 '돈블리'라는 경양식집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심비' 맛집으로 떠올랐다. 가격과 맛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다. 돈블리는 매일 신선한 고기를 선별해 직접 두드리고 튀김옷을 입힌 수제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한다. 여기에 밀가루, 버터를 녹여 만든 루를 베이스로 20여가지 야채와 각종 소스를 배합한 돈블리만의 소스를 사용한다. 직장인을 상대로 점심 장사를 하는 곳인 만큼 가격은 7500원 단품 메뉴부터 시작한다. 오므라이스와 돈가스, 오므라이스와 함박스테이크 형태로 혼.. 2020. 8. 5. [1人1食] 중국냉면 느끼함 잡은 '마늘 한 스푼'…명동 '開花'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기나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더위 극복을 위한 여름 보양식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시기다. 이열치열보단 이열치냉을 찾는 기자는 살얼음이 동동 띄워진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담긴 '냉면'을 선호한다. 31일 [1코노미뉴스]는 각종 해산물과 고소한 땅콩버터가 들어간 중국냉면을 맛보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 중국 대사관 앞 '開花(개화)'를 찾았다. 점심시간이라 식당 내부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곧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냉면이 나왔다. 구성으로는 해파리, 양배추, 고기 편육, 땅콩버터, 건새우, 해삼 등 다른 중국냉면과 큰 차이 없었다. 단 다진 마늘이 한 스푼 들어갔다는 점이 달랐다. 무더운 여름에 먹는 냉면이기에 육수에.. 2020. 8. 2. [1人1食] 도톰한 번·새콤달콤 소스·패티 두 장 '한입에'…빅맥이 돌아왔다 [1코노미뉴스=지현호 기자] 최근 맥도날드가 변했다는 말이 들린다. 품질혁신으로 고객의 발길을 돌리면서 부활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그 선봉장은 '빅맥'이다. 기자는 맥도날드의 상징과 같은 빅맥이 다시 한번 맥도날드의 전성기를 불러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맥도날드 딜리버리를 통해, 빅맥을 주문했다.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3시인데도 주문이 밀려 배송까지 40분가량 걸렸다. 직접 가서 사 오는 게 더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무더위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넘어가기로 했다. 맥도날드 딜리버리는 별도의 배송비를 받지 않아 2~3명이 햄버거를 먹을 상황이라면 이용하기 좋다. 온기가 느껴지는 포장지를 벗기니 두툼한 빅맥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층 도톰해진 빵(번)은 색깔부터 먹음직스러운.. 2020. 7. 16. [1人1食] 만원으로 양과 맛 모두 '농민백암순대' [1코노미뉴스=안지호 기자]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간혹 "스파게티? 피자? 그런 걸 왜 먹냐? 그 가격에 차라리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든든하게 먹지"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다. 이러한 말이 생길 정도로 국밥은 과거로부터 서민들의 음식으로 사랑받아왔다. 필자 또한 든든한 한 끼를 만끽하기 위해 순대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을 찾았다. 점심시간 농민백암순대 식당 앞에는 이미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예약번호를 작성하고 한참을 기다려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메뉴는 간단하다. 순대국밥 8000원, 특 1만원이다. 주문을 마치자 반찬으로 국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깍두기, 생고추, 양파, 된장, 부추, 새우젓이 나왔다. 다른 국밥집과 큰 차이점은 없었다. 하지만 평소 순대.. 2020. 7. 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